피부 .미용.

비립종과 한관종 그리고 쥐젖에 대해 알아보자.

돌체비타67 2012. 6. 13. 19:33

여드름이나 뾰루지와는 다른 형태로 피부를 공격하는 얼굴 혹 3종 세트,

비립종과 한관종 그리고 쥐젖에 대해 알아보자.

쌀알만 한 각질 주머니 비립종


비립종이란 피부의 얕은 부위에서 발생하는 1mm 내외의 쌀알처럼 생긴 노란빛 낭종(주머니)으로

각질층 및 진피층의 표피 성분이 과다하게 증식되면서 발생한다.

 

낭종 속에 지방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감염 및 침습적인 특징이 없는 양성 질환이기 때문에 제거하지 않는다고 해서

주변으로 번지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다.

비립종은 모공 내의 피지가 쌓여서 생기는 것으로 피지 분비가 많아서 생기기보다는

피지 배출이 잘 안 되는 경우에 주로 발생한다.

 

특별한 원인 없이 뺨과 눈꺼풀에 자연적으로 발생하기도 하고, 강한 광선을 쬐거나 마찰,

박피 등으로 피부에 무리한 자극을 주고 유분기가 많은 크림 등을 과다하게 발라 모공이 막힐 때에도 나타나기 쉽다.

 

성별이나 나이와 무관하게 발생하고, 일반적으로 성인 여성의 눈가 주위에 다량 분포된다.

바늘이나 예리한 칼날로 구멍을 낸 후 면포압출기로 내용물을 빼내거나, 탄산가스 레이저로 병변을 태워 없애거나,

레이저로 병변에 구멍을 내서 압출기로 내용물을 빼내는 시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평소 화장을 하고 난 뒤 클렌징을 꼼꼼하게 해 화장품으로 인한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눈가 전용 팩을 붙이거나 화장수를 화장솜에 충분히 적셔 붙이는 등

평소 눈가를 중심으로 수분 관리를 잘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커지는 한관종

한관종은 전신에 분포하고 있는 에크린샘에서 발생하는 양성 종양이다.

사춘기 이후 여성들에게서 잘 발생하고, 동양인에게 더 흔하다.

 

비립종과 모양이 비슷하며 물사마귀라고도 불린다.

처음에는 잘 인식하지 못할 만큼 크기가 작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커지고 주위로 번지기도 한다.

 

주로 눈 아래 부위에 발생하며 볼, 이마, 겨드랑이, 배꼽 주변, 사타구니, 생식기 주변에도 나타난다.

피부 밑의 깊숙한 진피층에 존재하는 땀샘의 배출부인 땀샘관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양성 종양이 되면서 생겨나는 것으로, 보통 2~3mm 정도의 크기이고

원형, 비정형 혹은 몇 개가 붙어서 판처럼 보이기도 한다.

 

조직적으로 깊은 곳에 위치하고, 주위 피부가 섬유화되어 있기 때문에

치료하더라도 재발률이 상당히 높다.

 

또 유전적으로 발생하기도 하며 건강 상태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한관종은 대부분 미관상 피부를 깨끗하게 보이게 하려고 레이저 시술이나 박피술 등을 통해 제거하는데,

완벽하게 치료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뿌리가 불완전하게 제거되면 얼마 후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탄산가스 레이저를 이용해 시술 부위에 구멍을 내서

한관종을 발생시키는 깊은 부분까지 열 손상을 주면 한관종이 깨끗하게 제거되는 것뿐만 아니라

상처가 빨리 회복되고, 시술하고 이틀 뒤부터 세안이 가능해 큰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한관종 역시 여느 피부 트러블과 마찬가지로 평소 피부를 청결히 유지한다면 예방이 가능하다.


정확한 발병 원인 모르는 섬유 종양 쥐젖

쥐젖은 각질 형성 세포와 아교질 섬유의 증식으로 생긴 섬유 상피 양성 종양이다.

크기는 1mm에서 수 cm까지 다양하며 말랑말랑한 폴립 모양이다.

 

눈꺼풀, 목, 겨드랑이에 잘 생기는데 미용적인 측면을 제외하고는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건강상 특별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주변에 여러 개가 같이 생길 수도 있지만 감염에 의한 것은 아니며

료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주위로 번지거나 다른 사람에게 옮기지도 않는다.

 

대부분 당뇨병이나 임신과 연관되어 생길 수도 있고,

비만증이 있는 여성들에게 자주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뚜렷하게 밝혀진 바 없다.

치료시에는 크기가 작은 경우 대개 탄산가스 레이저로 제거하거나 작은 수술용 가위로 잘라내면 되지만,

크기가 큰 경우에는 고주파 전류로 가열된 전기 메스를 이용해 제거해야 한다.

 

트러블 없는 피부를 위한 생활습관

비립종, 한관종, 쥐젖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피부 관리에 좀 더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우선 충분한 수면은 피부를 윤택하고 맑게 해주는데,

아주 깊은 잠인 비렘수면 상태에 빠져야만 피부 세포의 재생이 이뤄진다.

 

새벽 1시 전후는 피부가 재생을 준비하는 시간일 뿐만 아니라 비렘수면에 빠져드는 시간대다.

하지만 이 사이에 비렘수면에 빠져들 수 있는 시간은 총 90분밖에 되지 않는다.

 

이 짧은 시간 동안 피부는 각질 세포의 분열과 피부 보호막 작용을 촉진시킨다.

새벽 2시는 피부 회복을 돕고 노화를 막는 시간이다.

 

건강한 피부 상태일 때라면 깨끗이 씻고

새벽 2시 전에 곧바로 잠들기만 해도 피부는 충분히 재생되고 회복될 수 있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피부를 투명하고 맑게 유지하는 데 좋은 방법이다.

인체의 70%가 수분으로 이뤄진 만큼 좋은 물은 피부에 가장 좋은 보약이 된다.

 

인체에 들어온 충분한 양의 물은 피부의 수분을 보충해줄 뿐만 아니라

노폐물 배출 등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어 피부가 투명해지는 것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비립종은 잦은 각질 제거로 피부에 무리를 주어서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그만큼 올바르게 각질을 제거해야 한다.

 

각질은 중요한 피부 보호막 중 하나이므로 무조건 벗겨내면 오히려 피부가 더욱 예민해지고,

작은 외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무리한 각질 케어는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기도 하고,

오히려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 1, 2회 정도가 적당하다.

 

따라서 피지 분비가 많은 지성 피부와 여드름 피부의 경우

아침에는 자극이 적은 효소 세안제나 클렌징 젤 정도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으며,

저녁에는 전용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기보다는 클렌징 폼을 이용해 좀 더 꼼꼼히 세안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클렌징 제품에는 각질을 녹여내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굳이 각질 케어를 매일 할 필요는 없다는 점도 알아두자.

건성 피부의 경우 수분이 부족해 각질이 일어나는 것이므로

자극이 적고 발효 성분을 지닌 각질 제거제로 1, 2주 간격으로 1회 정도 관리하는 것이 적당하고,

각질 케어 후에는 반드시 충분한 수분 케어를 동반해야 한다.

 

지성 피부는 피지와 피부 표면의 각질을 함께 제거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 주 1, 2회 정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단, 각질 제거 작용이 있는 화장품을 사용할 때는 스크럽 제품 등으로 피부를 문지르면

이중적인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함께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집에서 혼자 각질을 제거할 때도 대체적으로 큰 부작용은 잘 일어나지 않지만

피부가 예민한 사람이라면 보다 신중한 관리가 필요하다.

 

각질 제거제를 미리 손등에 발라본 뒤 별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얼굴은 손등보다 피부가 훨씬 얇다는 점을 잊으면 안 된다.

 

아토피성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건선이나 그 밖에 다른 피부염을 앓고 있다면

각질 제거제를 이용한 필링을 삼가고,

꼭 필요한 경우에는 가까운 병원이나 피부 클리닉을 찾아 전문가와 상의한 뒤 실시해야 한다.


항산화 식품을 통한 식이요법도 필수

잦은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은 싱겁게 채소 위주로 먹고,

고기를 먹을 때도 지방 부분은 되도록 피하며, 몸은 가급적 많이 움직여야 한다.

 

특히 항산화 물질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항산화 음식을 골고루 꾸준히 섭취하기 위해서는 잡곡밥과 생선 반찬을 늘 챙겨 먹고

이와 더불어 매일 색깔이 다른 채소를 세 접시 이상, 신선한 과일을 두 쪽 먹으면 된다.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는 비타민 C, 비타민 E(토코페롤), 비타민 A(베타카로틴), 셀레늄,

조효소 Q(유비퀴논이라 불리는 지용성비타민) 등이 있다.

 

특히 비타민 C는 활성산소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항산화제의 가장 대표적인 물질로,

이는 혈관 내벽에서 지방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 동맥을 젊게 유지하고,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하기 쉬운 형태로 변화시켜 피부층에 지방이 축적되지 않도록 한다.

비타민 A는 당근, 시금치, 달걀노른자, 유제품, 동물의 간, 생선 기름 등에,

비타민 C는 열무, 풋고추, 피망, 딸기, 오렌지, 귤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 E는 곡류 배아나 짙은 녹색 채소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셀레늄은 통밀빵, 새우, 조개류, 동물의 간, 해조류, 생선 등에,

조효소 Q는 정어리, 고등어, 시금치, 양파 등에 풍부하다.


홈메이드 천연 팩으로 관리하기




1 멜라닌 색소의 침착을 막는 율무 팩

    율무가루에 우유를 넣어 반죽한 후 약간의 꿀을 섞어 얼굴에 팩을 한다.


2 주근깨나 기미의 멜라닌 색소를 감소시키는 팥 팩

    볶은 팥을 가루로 빻은 뒤 면포에 밭쳐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가볍게 짠 다음 기미나 주근깨가 있는 부위에 가볍게 문지른다.


3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환한 피부를 만드는 오렌지 팩

    오렌지즙 2큰술에 해초가루와 요구르트를 약간씩 섞는다.

    오렌지 팩은 혈관을 튼튼하게 해서 건강한 피부로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