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 과채류에 함유되어 있는 식물생리 활성 영양소인 안토시아닌이 보라색 고구마에도 많이 들어 있다.
2005년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자색 고구마에서 추출된 안토시아닌은 적채, 포도 껍질, 엘더베리, 보라색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안토시아닌보다 강한 항산화 능력을 지닌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그 이유는 대체 뭘까.
“식품에는 200~300개의 서로 다른 안토시아닌류가 존재하는데 자색 고구마를 구성하고 있는 안토시아닌류가 가장 뛰어난 항산화 능력을 가졌기 때문”이라면서 “보라색 고구마가 다른 품종보다 약 4~7배 많은 월등한 항산화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국내 대학 연구팀과 직접 실험한 결과, 이 자색 고구마는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블루베리와 비교했을 때, 비슷한 정도의 높은 수치를 보인 것이다.
당근 고구마 등 다양한 고구마의 여러 가지 속색깔은 맛뿐만 아니라 영양가에도 큰 차이가 있다.
전문가들은 어쨌거나 고구마를 껍질째 먹을 것을 주문했다.
보라색인 고구마 껍질에는 고구마 속보다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높게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식물생리 영양 활성산소가 많이 들어 있는데, 학계에서는 고구마의 이런 성분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풍부하다는 점 말고도 고구마의 혈당조절 기능에도 주목하고 있다.
최근 한 대학 관계자의 연구결과 고구마는 혈당을 낮추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익히지 않은 생고구마 상태로 섭취할 때 그 효과가 더욱 탁월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색(보라색) 고구마를 이용한 가공식품이 넘쳐난다.
자색 고구마의 안토시아닌 성분이 가진 강력한 항산화 능력에 대한 효능이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우리족은 대장암 발생비율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그 비결 역시 고구마를 즐겨 먹는 식습관에 있었다.
건강식품이다.
더구나 고구마는 덩이뿌리인 고구마뿐만 아니라, 그 잎과 줄기에도 영양소가 풍부하다.
오히려 비타민 A와 C, E가 뿌리인 고구마보다 잎과 줄기에 많이 존재한다.
잎에서 뿌리까지 버릴 것이 없는 건강 채소, 특히 보라색인 고구마 껍질은 고구마 속보다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높게 포함되어 있어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제작진이 이기택 교수팀과 함께 연구한 결과 껍질이 포함된 고구마에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난 것.
“고구마 속살보다 껍질 부위에 폴리페놀 화합물이 약 35%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 폴리페놀 화합물이 항산화 효과와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 이뇨촉진 작용,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하는데 결국 껍질 부위에 있는 페놀 화합물을 섭취하게 되면 속살만 섭취했을 때보다 높은 건강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움이 될까.
흰색 고구마와 노랑색 고구마, 주황색 고구마, 보라색 고구마의 항산화 능력을 비교해본 결과 흰색·노랑색·주황색 고구마의 항산화 능력이 20% 안팎인 데 반해 보라색 고구마는 무려 83%의 항산화 효과를 보였다.
보라색 고구마가 이렇듯 월등한 항산화 능력을 보인 것은 안토시아닌류, 폴리페놀 화합물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징이 있지만 다른 채소에 비해 조리한 후에도 영양분의 파괴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구마의 영양성분을 완전히 섭취하려면 껍질째 먹고 가능한 한 줄기와 잎까지 먹는 것이 좋다.
또 고구마의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화합물은 주로 수용성이기 때문에 튀기는 것보다는 쪄서 먹는 것이 좋고 열량이 높은 편이라 하루 1~2개 정도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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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황작물이었던 고구마가 중년의 건강을 지켜주는 웰빙 식품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고구마의 다양한 색깔 속에 숨겨진 비밀은 과연 무엇인가.
항산화 능력이 탁월하고 심혈관 질환 개선에도 효과가 입증되고 있는 고구마의 풍부한 영양소와 놀라운 효능을 집중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의학·약학·식품건강 관련 전문가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중년에 꼭 먹어야 할 ‘슈퍼푸드-고구마’의 비밀을 파헤친 것.
(NASA)이 우주시대 식량자원으로 선택한 식품으로 “우주정거장에서 고구마를 재배해 우주식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는 것.
한 끼 식사로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잎과 줄기까지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고구마를 우주식품으로 선정한 이유 중 하나였다고 한다.
이는 고구마의 기능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
그 중 첫 손가락에 고구마를 올려놓았다.
CSPI 제인 박사는 “건강과 영양을 생각한다면 주저 없이 감자보다 고구마를 선택하라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렇듯 ‘젊음의 묘약’으로 각광받게 된 것일까.
고구마의 섭취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 비밀 속으로 들어가보자.
오기미 마을.
1993년 일본 최고의 장수촌으로 지정된 이곳에서는 정정한 80~90대 노인을 쉽게 만날 수 있는데, 이 마을 사람들은 40~50년 전부터 고구마를 주식으로 삼아왔다고 한다.
지금도 하루 한 끼 이상 고구마를 먹는 노인들이 적지 않은데 바로 고구마를 즐기는 습관이 이 마을을 장수촌 반열에 올려놓은 일등공신이라는 것.
특히 오키나와 현은 세계에서 100세인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의 식품 전문가들은 “신선한 해산물과 채소를 많이 먹어온 식습관이 장수의 비결 중 하나”라고 분석한다.
이곳에서는 고구마를 이용한 다양한 식품을 만날 수 있고 고구마를 이용한 건강법이 생활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고구마는 음료, 술, 빵, 과자,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해 입을 즐겁게 해준다.
이곳 사람들은 장수의 비결 중 하나로 고구마 꼽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풍부하고,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능력이 탁월한 식품으로 밝혀지고 있다.
호흡을 통해 몸 안으로 들어간 산소가 화학물질과 스트레스, 자외선 등 외부 자극으로 인해 변형된 것이 바로 활성산소다.
이 활성산소는 우리 몸 안에서 산화작용을 일으켜 세포를 공격하고 DNA 구조마저 변형시키는데 이것이 바로 노화와 질병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항산화 물질은 이러한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세포를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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