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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잘 키우는 방법

돌체비타67 2015. 8. 21. 16:51

 

 

장미는 많은 영양분을 필요로 하고 또 좋아하는 식물이에요.

꽃이 한창일 때와 한 겨울(12월, 1월)을 제외하고

자주 비료를 준답니다.

 

꽃이 피는 식물이니까 액체 비료가 편하고 좋아요.

(액체 비료(=액비)는 꽃을 많이 피우도록 도와주는 인산 성분이 많음)

 

2주일에 한 번씩 물을 줄 때마다

액체 비료를 희석(물 : 비료 = 1000 : 1)해서 줍니다.

 

너무 진한 영양분은 장미의 잎을 갈색으로 마르게 하거나

약한 줄기를 썩게 만드니까

적당량을 사용하시기 바래요.

 

 

또 영양분을 뿌리로 빨아들이는 것만큼

잎으로도 흡수하기를 좋아하는데

분무용 액체비료를 낮시간 동안 잎에 수시로 뿌려줍니다.

(액비를 물에 희석해서 분무기에 넣고 뿌려주면 됨)

 

이런 걸 '엽면 시비(葉面 施肥)'라고 하는 거, 아시지요?   

 

 

 

 

***  장미 잘 키우는 방법 ***

 

1. 키우기 난이도 : 상

 

2. 올바른 햇빛 쪼이기 : 직사광선 또는 그에 가까운 밝은 햇빛.

                                      하루에 최소한 4-5시간 밝은 해가 들지 않는 집이라면 정신건강 상 포기하는 게 좋다. 

 

3. 올바른 물주기 : 화분의 겉 흙이 말랐을 때 한 번에 흠뻑.

                             또는 흙이 말라서 잎이 살짝 쳐졌을 때 한 번에 흠뻑.

                             꽃이 피어있을 때는 물뿌리개로 뿌려 주기 보다는 저면 관수 방법으로 1시간 정도면 좋다.

                             이유없이 아랫잎이 누렇게 변해 떨어진다면 과습이 원인.

 

4. 영양 공급 : 한창 꽃 피는 시기와 한 겨울을 제외하고 2주일에 한 번씩 액체 비료를 준다.

 

5. 일반적인 관리 : 꽃이 시들기 시작하면 꽃대 바로 밑을 자른다. 

                               여름에 잘못 관리하면 잎이 누렇게 되어 많이 떨어지지만

                               줄기가 갈색으로 마르지만 않았다면 그대로 둔다.

                               (가을이 되면서 새 잎이 돋기 시작하고 꽃도 핀다.)

 

6. 가지 치는 시기 : 어느 때나 크게 상관없는데, 장마가 시작되기 직전이나 초가을 쯤이 가장 좋다.

                                이 때 반드시 소독한 가위를 사용

                                (가위를 끓는 물에 넣거나 가스렌지 불에 대고 10초 이상 가열)한다.

 

7. 번식 방법 : 자르고 난 가지는 삽목(꺾꽂이)해서 개체 수를 늘린다.

                        겨울을 제외한 때에 마사토 100%나 강모래 100%인 흙에 꽂아 놓고

                        이틀에 한 번 꼴로 물을 주면 되는데,

                        특히 장마철 동안엔 성공 확률이 매우 높다.

 

8. 조심 : 가시가 있으니 아이에게 조심시키고 가까운 곳에 잎이 약한 화초를 두지 않는다.

                미니 장미라고 해도 가시는 완벽하므로

                피부에 상처를 내거나 다른 화초의 잎을 찢어놓을 수가 있다.

 

9. 병충해 관리 : 장미는 다른 화초에 비해 병충해가 많은 편이다.

                            흰가루병과 진딧물이 가장 흔하고 솜깍지벌레, 응애 등이 웬수다.

                            흰가루병엔 - 베노밀

                            진딧물엔 - 비오킬

                            솜깍지벌레엔 - 매머드

                            응애엔 - 파발마잘 듣는다.

                     

10. 영양분 많은 흙(거름기 많은 흙)과 햇빛이 장미를 키운다고 생각하면 쉽다.

        또, 중대형 장미가 미니 장미보다 훨씬 더 키우기 쉽다.

 


 


 

1. 장미가 좋아하는 환경

 

1) 토양
입자가 미세한 것 보다는 약간 굵은 흙이 좋다.

또한 적당한 수분을 지니는 보수성과 비료성분이 유실되지 않는 보비성을 갖추고

배수가 잘되며 뿌리에 공기 유통이 잘 되어야 한다.

오랫동안 장미 또는 다른 묘목을 심었던 흙보다는 새흙이 퇴비만 좀 보충한다면,

미량요소를 골고루 갖추고 있어 화색면에서도 월등히 좋다.



2) 심는 위치
장미는 적당한 일조시간과(생육기인 4월~10월에

2년생은 1일 최소한 4시간 이상)맑은 공기를 좋아하므로

양지바르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심는 것이 좋다.

 

바람이 거센 언덕바지나 담벼락 밑, 큰 나무의 사이

또는 그늘진 곳에서는 애써 가꾸어도 별신통치 않으며

겨울에 동해를 입어 죽는 수가 많다.

 

2, 심는 시기와 품종의 선택

얼어 붙었던 땅이 녹고 새움이 트는 3월 중순부터 4월 하순경이

서울 중부지방에서는 적기가 되며,

남부지방에서는 11월 하순부터 4월 중순경 까지이다.

뿌리감기가 되어 있는 묘목은 5월~6월까지도 가능하나,

정상적인 생육이나 월동피해의 위험을 생각한다면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품종의 선택이라는 것은, 위치나 토양의 선택과 더불어 장미를 키우고자 하는

분들의 승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최초의 선택이라 하겠다.

정확한 계통과 품종명, 화색이 표시되어 있는 묘목을 구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품종에 따라 제각기 자람새가 다른 것이 장미의 특색이다)

 

2~3년생이 적당하다.

가지가 굵다고 해서 절화용 폐목을 사다 심는 우를 범해서는 안되겠다.

가지가 좀 가늘더라도 젊고 단단한 것은

당년에 그 몇배나 굵게 잘 자라주기 때문이다.

오히려 너무 굵은 것은 노인처럼 힘이 없을 수도 있다.

 

3. 심는 요령과 밑거름

 구덩이는 크고 깊이 팔수록 좋으나

최소한 직경 35~40cm, 깊이 40~50cm

크기는 되어야 한다.

 

그리고 좋지 않은 땅일수록 처음 심을 때

밑거름을 넣고 심는 것이 중요하다.

 


밑거름의 재료로는 우분이나 계분, 왕겨, 골분, 어분, 깻묵, 콩깻묵, 낙엽 등이며

반드시 썩혀 쓰는 것이 좋다.

'오스모코트'와 같은 지효성 화학비료를 적량 섞어 쓸 수도 있다.


제일 먼저 구덩이를 판 후 적량의 밑거름을 넣고 흙을 1~2삽 넣어

거름과 섞은 후, 그 위에 20cm 정도의 흙을 덮고 그림과 같이

묘목의 뿌리를 고르게 편 후 흙을 8할만 채운다.

물을 주었을 때 나무가 넘어지지 않게 위에서 힘껏 누른 다음

양동이로 듬뿍 물을 준다.

물이 다 스며들고 난 후 나머지 2할의 흙을 채워준다.(그림1)
이듬해부터 덫거름을 주는 위치는 위 (그림 1)과 같다.

 

4. 전지(가지치기)와 도장지 손질

1) 봄 싹트기 전
장미는 해마다 첫 꽃이 지고난 후

지표부분(아접부위)에서 굵은 햇순(도장지)이

몇 개씩 힘차게 자라는 반면 묵은 가지는

점차 세력을 잃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햇순이 해마다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생육에 이상이 있다는 증거이다.

 

이 굵은 도장지(전년도 여름에 자람)3~4개를 남겨두고

나머지 약하거나 세력을 잃은 묵은 가지는 밑부분에서 깨끗이 잘라버리고

남겨둔 가지도 2년생은 지면에서부터 25~30cm,

4년생 이상은 30~40cm 정도를 남겨두고 잘라준다. (그림2 - 전지한모습)

또 주의 중심에서 원을 그렸을 때 외곽으로 향한 눈위에서 자른다.

 


2) 개화기
HT계는 한가지에 통상, 꽃송이 바로 밑에

1매엽 1개. 3매엽 2~3개 그 밑에 5매

본엽 6~8개 마지막 기부에 약한 3매엽

2개를 가지는데 꽃이 질 무렵 기부에서 보아

4번째 5매 본엽 바로 위에서 잘라준다.(그림3)

 

그러나 어린묘나 약한 묘에서 도장지를 키우고자

할 때는 한 두잎 더 남기기도 한다.

그냥 봉오리만 따주기도 한다.

FL 계는 전지부위를 낮출수록 초장이 길게 자란다.

 


3) 도장지 손질과 봉오리 따주기


첫꽃이 지고 난 후 바로 또는 장마철 전후하여 뿌리부분(아접부위)으로부터

세력이 왕성한 굵은 햇순이 2~3개 힘차게 자라나는데

이것을 도장지(Shoot)라고 한다.

 

이 가지는 그 해 여름, 가을 그리고 이듬해 봄에 가장 탐스러운 꽃을 피우는데

이것을 소중히 가꾸는 것이 장미 재배에 있어서 가장 긴요한 일이다.

 

그냥 방치해 두면 빗자루 모양의 형태로 생각보다는 빈약한 꽃이

여러개 달린다.

 

그와 같이 방치 상태로 꽃을 피우게 되면 더 잘자라지도 않고,

그 도장지는 세력이 약해져서 겨울에 동해를 받기도 쉽고,

이듬해 봄 전지할때 보면 별 쓸모없는 가지로 되는 수가 많다.

 

30cm전후로 자랐을 때 윗순을 조금 잘라주면(순치기=적심)2~3개 정도로

분지가 되면서 계속 튼튼히 자라 좋은 꽃을 피우게 되는데

그 이후의 전지는 앞항 개화기 전지와 같은 요령이다.


다음에는 곁봉오리 문제인데

- HT계는 주봉을 남겨두고 곁봉오리를 따주면 더 크고 탐스러운 꽃을 볼 수 있고,

- FL계는 세력이 강한 가지나 도장지의 제일 윗봉오리가 녹두알만큼 커졌을 때

   그 주봉을 따주면 곁봉오리들이 엄청나게 불어나서

   한가지에 50~100송이 까지도 피울 수 있다.


4) 가을꽃을 위한 전지


우리나라의 가을 날씨는 장미꽃을 보기에는 세계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기후라고 할 수 있는 데도 여름 넘기기와 가을 꽃을 위한 전지를 소홀히 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기 짝이 없다.

 

8월 10일~ 8월 20일(목표개화 시작일로부터 역산해서 약 45일전)사이에

올해 봄부터 여름사이에 자란 가지들 중 아주 약한 가지는 기부에서 잘라버리고 나머지를 주 전체의 2/3나 3/5높이에서 적당히 전지해 주면,

9월 20일부터 10월 5일 사이에 봄 첫꽃보다 훨씬 탐스럽고 화려한 색깔의

장미를 관상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때 주의할 것은 나무 전체로 보아 건강한 5매엽을 60%정도를 남겨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름에 하엽이 지지 않게 잘 가꾸어야 하는 것이다.


주간온도,20~25˚C, 야간온도, 10~15˚C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진짜 장미꽃의 진가를 보게 될 것이다.

이꽃을 보기 위해서 로-즈 마니아(Rose-mania)들은

여름철의 그 기나긴 시간들을 장미잎이 떨어지지 않게 땀 흘리는 것이다.


왜냐? 건강한 장미잎은 곧 탐스러운 아름다운 장미꽃 바로 그것이기 때문에...

 

5. 물주기와 멀칭

장미꽃과 물과는 너무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장미의 대목인 찔레나무(Rosa-multiflora)가 들판의 개울가를 따라가면서 무성하게 잘 자라고 있는 것을 눈여겨 보면

뿌리의 한쪽부분이 거의 물에 잠기도록 뻗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장미가 잘 자랄수 있도록 이상적인 토양을 조작한다면,

60~70cm 지하에 자갈을 깔고 항상 물이 흐르도록 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장미가 심겨진 토양은 인위적으로 토양 습도를 유지 하게끔

하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너무 자주 물을 주면 땅이 단단해져 갈라지기도 하고,

뿌리부분이 과습하여 썩거나 호흡이 곤란해지기도 하고,

초봄이나 늦가을에는 지온이 급격이 떨어지므로 발근이 오히려 늦어질 수도 있다.

 

초봄의 이식기, 5월 건조기, 8월 고온기의 관수가 가장 중요한 것인데,

한 두번을 주더라도 뿌리 주변의 흙이 충분히 젖도록 듬뿍 준다.


이와같은 물주기 외에도 제초, 밭갈기, 병충해 방제,

고온기 지온상승 억제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멀칭'을 한다.

 

뿌리주변 반경 30~40cm의 부분을 곱게 밭갈기한 뒤 약간의 둑을 만든후

짚이나 가마니, 바크(수피), 잔디 깍은 것, 왕겨, 낙엽, 퇴비 등으로

적당히 표토를 덮어주는 것이다.

 

6. 병충해 방제, 소독

1) 진딧물류 : '아타라', '란네이트' 또는 '코니-도'수화제를

                      초봄 싹틀 첫꽃이 피기 직전, 7월중순, 9월중순경에 각1회 살포.

2) 잎말이 나방류, 송충이 - 심식충류 :

    1항의 살포 시기에 '란네이트', '다이메크론'

     또는 '디디브이피'유제를 1,000배~1500배 비율로 추가로 혼합 살포.

3) 응애류 : 살비왕 + 사란, 또는 '올스타'를 7월 초순,

                   8월 중순경에 각 1회 살포

4) 흰가루병(Mildew) : 석회유황합제 7배액을

                                        후면기인 12월~2월 사이에 1~2회 살포
생육기에는 발생시 '트리후민' 1,000~2,000배액  

(고농도이므로 정확히 계량)를 봉오리와 스템, 신초의 앞, 뒷면에 고르게 살포.

5) 노균병(Downy Mildew) : '이코션' 2,000배,

                                                   '미칼+로브랄', '알리에트'등을 교대살포

6)흑반병(Black Spot) : 밴레이트1,000~1,500배+포리람 500배

     비율로 혼합살포, 6월 중순~ 9월 중순까지 매월 2회씩 주기적으로 살포하되,

     특히 장마철 고온시 비 그친 뒤에 매번 살포.

 

7) 총채벌레 : '아센드'(리전트) 또는 '에이팜'을 3日 간격으로 2회 살포

* 흰가루병, 흑반병 기타 병원균의 예방을 위해서는

   동기에 석회유황합제 살포를 꼭 실시하고, 멀칭을 해주며,

   너무 밀식하거나 통풀이 잘 안되는곳의 식재를 피한다.


* 위에서 1,000배액이라 함은

   물20ℓ(1말)에 약량 20cc 또는 20g을 탄 비율을 말한다.

   여기에 전착제를 10cc비율로 넣고, '하이포넥스'

   또는 '피터스'를 20g 비율로 넣어주면 좋다.

 

7. 월동관리

내한성이 강한 품종들은 예외로 하고,

거의 대부분의 품종들은 서울 외곽 및 중부지역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월동에 신경을 쓰는 것이 안전하다.

 

나무장미는 초겨울 서리 맞고 영하 4~5도 정도의 기온이 되는 11월 중순경,

지표에서부터 50cm정도의 위치에서 예비전지한 후 적당히 가지를 묶어서,

1) 지면위 30cm이상 흙을 단단히 덮어 주거나
2) 짚으로 두텁게 싸매주는데 밑부분을 잘 여미어 준다.

     표토 부분을 약 15cm복토해 주면 더욱 좋다.
3) 군식포 등은 부직포로 장미 위에 그냥 한 벌 덮고,

    다시 그 위에 30cm 띄워서 활대나 굵은 철사 등 보조재료를 사용하여

    얽은 뒤, 또 한 벌 덮어 2중으로 밀폐한다.
4) 덩굴장미는 지표에서부터 1m이상 부분의 굵은 줄기들을 짚으로

     두텁게 잘 싸매고, 뿌리 주변에 가능한한 복토를 높이 해주며,

     높은 부분의 가지들도 3)항과 같이 해주면 안전하다.

* 이듬해 3월초 해동이 되는 즉시, 피복재료나 복토한 흙을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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