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자 = 여 자

진짜늑대의 정체

돌체비타67 2007. 3. 14. 02:48


        늑대는 개과에서 가장 큰 동물로

        알래스카부터 북아메리카에 이르는

        초원 지역과 아시아에 서식한다

        털의 빛깔은 대체로 황갈색이나

        서식지 환경에따라 털의 밀도나 색이 변한다

        늑대는 고도로 조직화된 사회를 이루고 산다

        무리 안에서 규율이 엄격하며 동료가 죽으면

        애도의 뜻으로 단식하며

        울부짖을 정도로 사회성이 뛰어나다


        동물로서는 드물게 일부일처제를 고수하며

        배우자 죽음시에 평생 수절한다

        암컷은 한배에 3~6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해산이 임박하면 자기 배의 털을 물어 뜯는데

        산통으로 인한 몸부림처럼 보이지만

        실은 새끼들이 어미의 젖꼭지를

        쉽게 찾을수 있도록 털을 제거 하는것이다

        새끼는 10개월만에 완전히 자라

        어미를 따라 사냥에 나선다


        뛰어난 후각을 가진 늑대는

        2Km 이상 떨어진곳에서도

        죽은 동물 냄새를 맡을수 있다

        시속 50Km의 속도로 발이 빠른편이 아니지만

        가슴골격은 장시간 일정한 속도로 뛰어도

        쉽게 피로해지지 않도록 돼있어

        사냥감을 포착하면 식음을 전폐하고

        끈기있게 사냥할정도로 지구력이 뛰어나다

        달빛 쏟아지는 언덕위에서 하늘을 향해

        울부짖는것은 사냥할때

        인근의 다른무리와 마주치지 않도록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서다


        늑대는 전설과 민담에서

        악마적이고 광포한 모습과

        용맹하고 은혜를 베푸는

        양면적인 동물로 전해져 왔다

        중세유럽에서는 양을 해치는

        악의 존재를 상징한 반면

        아메리칸 인디언을 비롯한 많은 민족에게는

        용맹한 전사로 숭배되었다


        흔히 늑대는 음흉하고 웅큼한 사람,

        여자를 탐하는 남자에 곧잘 비유 되지만

        실상은 그러치 않으며

        필요이상으로 살생하지 않는 평화로운 동물이다


        진짜 늑대는

        결코 여러분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존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