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자 = 여 자

전화하는 유형으로 알아보는 남자

돌체비타67 2007. 3. 9. 22:19



1.. 늘 약속 직전에 전화하는 남자

퇴근 시간 10분 전에 전화해서
“끝나면 저녁이나 같이할까요?”라고 말하는 남자.
이렇게 늘 약속 직전에 전화를 하는 남자는 문제가 있다.

준비나 계획이 없다는 것은
두 사람의 관계를 발전시킬 욕심이 크지 않다는 뜻이다.
혹은 여기저기 찔러보다가 마지막에 걸린 것이 하필 나일 수도 있다.

 

2.. 아주 밤늦게 전화하는 남자

물론, 정말로 나에게 빠져 있어서 그럴 수도 있다.

여자는 “생각이 나서”라고 전화하는 남자에게 빠지기 쉽다.
하지만 조심할 것.

실컷 술을 마신 뒤 집에 왔을 정도의 밤늦은 시각에만 전화하는 남자라면
술기운을 빌려야만 전화할 수 있을 정도의
용기와 애정밖에는 없는 남자다.

그가 나를 정말 좋아하고 있다면
적어도 한밤중에만 전화하지는 않을 것이다.

3.. 일주일에 한두 번만 전화하는 남자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전화를 해서 어찌 지냈는지
뭘 했는지 그런 시시콜콜한 이야기만 묻거나 늘어놓고
확실한 날짜나 시간도 정하지 않은 채

“예, 그럼 다음 주쯤 한 번 봐요”라며 전화를 끊는 남자.

그가 만약 당신의 근황을 궁금해 하고 당신의 대답을 열심히 듣는다면
정말 당신에게 관심이 있는 사람일 수 있다.

섣불리 관계를 망치고 싶지 않아 몸을 사리는 것이다.
이럴 때는 먼저 만나자고 청해도 좋다.

4.. 하루에도 몇 번씩 전화하는 남자

이제 막 만나기 시작했고 데이트도 한두 번밖에 하지 않았는데
하루에도 대여섯 번씩 전화를 하는 남자라면 이것은 가장 큰 문제다.

여자에게 기대고 의지하고 나아가 독점하려 들고 의심할 위험까지 있다.
나한테 정말 푹 빠진 게 아닐까 생각하면 곤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