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꿩과의 새. 집에서 가장 널리 기르는 가축의 한 가지.
- 대가리에 붉은 볏이있고, 날개는 짧아 날지 못함.
- 알과 고기의 생산을 위해 사육하나 애완용으로도 기름.
- 품종이 매우 많음.
12간지중 열번째의 동물. 12간지는 자(子)·축(丑)·인(寅)·묘(卯)·진(辰)·사(巳)·
오(午)·미(未)·신(申)·유(酉)·술(戌)·해(亥)입니다.
한국에서 닭은 신화의 시조탄생과 관련된다.
- 신라 건국신화로 박혁거세의 탄생신화와 아울러 알영신화가 전하는데,
- 알영우물가에 계룡이 나타나 딸을 낳으니 입술이 닭부리와 같았다고 한다.
- 《동국세시기》에는 정월원일(正月元日)에 벽 위에 닭과 호랑이의 그림을 붙여
- 액이 물러나기를 빈다는 기록이 있다.
여기서 닭은 액을 막는 수호초복의 기능이 있는 동물로 나타난다.
- 또한 삼원일 풍속에 새벽에 닭의 울음이 열번이 넘으면 풍년이 든다고 하였다.
- 닭은 새벽을 알리는 동물로 귀신을 쫓는 벽사의 기능이 있다고 한다.
닭은 매일 아침 똑같은 시각에 '꼬끼오'하고 울기 때문에
- 옛날 사람들은 시계가 없어도 시간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 닭은 분명히 몸 속에 시계 역할을하는 무엇인가를 지니고 있음에 틀림없다고 볼 수 있겠죠?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뇌 속의 '송과체(松果體)'라 불리는 부분이
- 시계에 해당된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 송과체란 간뇌의 위쪽에 있는 내분비기관으로 그 크기는 성인의 경우 약 87밀리미터이며,
- 멜라토닌이라는 색소를 분비해서 하등 동물의 몸 색깔을 밝게 하고
- 포유 동물의 성선(性腺) 발육을 억제한다고 합니다.
닭의 이러한 생체 리듬을 '일주기(日週期) 리듬'이라고 하는데
- 모든 동물과 식물은 이러한 리듬에 따라 행동한다고 합니다.
- 매일의 변화를 머리 속에서 느끼는 이 감각 구조는 대개가 눈을 통해 뇌에 전달된다도 합니다.
- 따라서
- 닭에 눈가리개를 해보면 일정한 시각이 되었는데도 '꼬끼오' 하고 울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가지 우려되는 점은 조류독감 입니다.
- 그렇지 않아도 가뜩이나 어려운데 닭고기마저 수출이 안된다면 정말 어렵습니다.
- 닭고기 파동을 겨우겨우 딛고 다시 일어서고 있는데 철저한 방역을 해서
- 다시는 조류독감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2005년 을유년 닭의 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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