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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뿌리기 기초

돌체비타67 2015. 7. 8. 15:33

흙.  배양토나 펠렛 등 균이 없는 깨끗한 흙을 준비해주세요. 

       사용했던 흙은 어느정도 자라서 면역력이 있는 분화나 나무에 다시 사용할수 있지만

       씨앗이나 새싹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아요.

       원예용상토는 화원이나 농약방 등에서 4000~6000원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파종용이라고 말씀해주시구요~

       습을 싫어하거나 파종기간이 긴 희귀이국식물들은 일반배양토에 마사를 약20%정도 섞어서

       배수를 원활하게 해줍니다.  습도도 높고 온도도 너무 높으면 미생물이 살기 좋은 환경이 되어

       씨앗이 물러져 버리는 경우가 있거든요. 제일 주의하실 점이에요.

      

 

화분(pots). 소량 파종할때는 보통 지름 7cm의 컵포트를 사용합니다. 

        역시 깨끗한게 좋아요. 한번 쓰셨던 포트는 흙이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 사용해주세요.

        트레이를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식물이름꽂이와 유성싸인펜. 이름꽂이는 씨앗구입하실 때 선물드리고 있구요.

        전 임시로 파랑색을 사용했지만 유성싸인펜은 검정색으로 준비해주세요.

        색싸인펜은 유성이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지워지더라구요.

 

기타 원예용 장갑이나 모종삽, 물뿌리개

혹 씨앗이 미세할 경우에는 분무기 등을 준비해주시구요

 

파종 전에 침종과정을 거치면 좋은 씨앗도 있습니다.

주로 알갱이가 손에 잡힐 정도로 굵고종피가 딱딱한 것들이죠.

씨앗을 물에 침지하여 충분히 흡수시킨 후 파종하는 방법으로

발아기간을 단축시키고 균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답니다.

 

이때는 물의 온도도 중요해서 따뜻한 물에 침종시키는 식물도 있으니 주의하시구요~

단백질이나 효소, 생장호르몬 등의 활동이 온도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단, 너무 미세한 씨앗이나 솜털이 달린 작은씨앗 

물에 젖으면 분류하거나 손으로 집기 힘든 씨앗은 작업하기 힘드니 그냥 뿌리는 것이 좋아요. 

미세하고 종피(씨앗껍질)가 거의 없는 씨앗은 물의 흡수가 빠르니 특별히 여러시간 침종할 필요도 없구요. 

 

베고니아나 리시안서스처럼 노란색 알갱이에 코팅되어 있는 씨앗도 침종하지 말아주세요.

코팅물질이 물에 다 녹아 씨앗을 눈으로 구별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물을 먼저 뿌립니다.

이때 화분 밑바닥까지 물이 들어가 화분 밑 물구멍으로 빠져나오는지 꼭 확인해주세요.

흙이 너무 말라있으면 물이 밑으로 침투하지 못하고 겉도는 경우가 있어요.

물이 찬것보다는 미지근한것이 더 잘 스며듭니다.

생각보다 꽤 시간이 걸려요^^

 

흙을 화분에 담기 전에 모종삽으로

이리저리 옮기면서 물을 미리 뿌려줄 수도 있습니다.

 

물이 어느정도 빠져서 촉촉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흙표면도 아주 고르네요^^

화분의 70~80%만 채우는 것은 물주기를 고려한 것입니다.

흙이 너무 가득차있으면 물이 안으로 스며들 시간없이 밖으로 흘러버리거든요.

그럼 흙과 함께 씨앗이 유실될 염려도 있구요.

남은 공간에 물이 차 있으면 물이 바닥까지 스며들기 좋겠죠~

 

파종 할 씨앗의 간단한 정보를 식물이름꽂이에 적구요~

식물이름, 파종날짜, 씨앗개수, 발아환경 등 필요한대로 적어주세요.

이때 유성싸인펜은 꼭 검정색으로 해야하는거 잊지마세요~~ㅋ

 

보통 씨앗굵기의 2~3배 깊이로 씨앗을 심습니다. 

씨앗굵기와 파종깊이의 상관관계가 궁금하시죠~? 

씨앗이 굵으면 배젖부분이 크다는 말이거든요.

 

발아초기에는 외부에서 영양을 공급받을 수 없으니

씨앗 내의 양분을 공급받아 생장하게 됩니다.

바로 배젖부분에 있는 영양분이죠~ 학교때 배웠던 씨앗의 구조가 생각나시나요~

 

씨앗이 미세한 식물들은 배젖부분이 거의 없으니 깊이 심으면 밖으로 뚫고 나오기 힘들어요.

때문에 흙표면에 씨앗을 얹어놓은 다음 손가락으로 꾹 눌러주시기만 하세요~

 

광발아. 암발아도 궁금하셨죠~?

대부분의 식물은 발아에 빛이 미치는 영향이 아주 미미합니다.

하지만 발아하는데 빛이 필요한 식물과 어둠이 필요한 식물도 있죠.

 

호광성종자들은 어두운 곳에서는 전혀 발아하지 않거나

발아가 나쁘고 빛이 있어야 발아가 양호한 종자들입니다.

 

광발아라고 표시한 식물들로 베고니아, 페츄니아 등이 있구요.

혐광성종자들은 광선하에서는 발아가 저해되고 어두운 곳에서 잘 발아하는 종자들입니다.

암발아라고 표시한 식물들로 비올라가 그렇습니다.

 

광발아씨앗들은 빛이 씨앗에 도달하도록 복토를 최대한 얕게하거나 하지 않고,

암발아씨앗들은 광이 충분히 차단되도록 복토를 깊게하거나

빛을 차단하도록신문지나 검정비닐 등을 덮습니다.

특별히 표시하지 않은 씨앗들은 일반적인 파종법을 따릅니다. (씨앗크기의 2~3배)

 

아무틸론은 광발아하니까 흙과 밀착하도록

씨앗을 손가락으로 꾹 눌러주고 얕게 복토했습니다.

 

복토할때는 수분을 잘 품고있는 버미큘라이트를 이용하면 좋구요.

배양토로 다시 덮을 수도 있습니다.

씨앗이 작은 것들은 체를 쳐서 고운 흙을 덮어주시면 좋구요~

 

복토까지 마쳤으면 다시한번 물을 뿌려준 뒤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맞춰줍니다.

 

 

물줄때 주의하실 점!!

씨앗크기에 따라 물굵기도 조절해주시구요~

기계적으로 하루에 한번, 이틀에 한번 주시기 보다는

(수분이 증발하는 속도나 흡수되는 속도가 계절과 환경에 따라 다르거든요)

흙표면이 마르기 시작할 때 한번씩 충분히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도 화분 밑 물구멍으로 물이 흘러나오는지 확인해주시구요.

시간을 두고 기르시면서 관찰하다 보면 어느정도 감이 잡히실 거에요^^

 

일반적인 파종방법

1. 파종시기

    춘파는 3~4월에 추파는 9~10월이 좋습니다.

    그러나 요즘처럼 난방이 잘되는 겨울에도 온도와 습도등 조건만 맞다면 발아에는 무리가 없습니다만.

    일조량이라던가 여러조건에서 식물이 웃자라거나 생육상 모양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파종시 토양

     부엽토 + 밭흙(일반토양) + 모래 등을 혼합합니다..

    단, 배수가 잘되도록 하려면 모래(마사토)를 좀더 섞는 편이 좋겠지요..

    밭흙이나 산흙은 벌레나 이물질이 많이 섞여 있으므로 실내에서 사용하기는 좋지 않습니다.

 

3. 파종

   씨앗은 0.5~1cm정도 깊이로 심는 것이 보통입니다.

   씨앗의 크기에 따라 파종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이 몇가지 있습니다.

   - 아주 작은 씨앗 : 고운 흙을 사용하시고..

                                씨앗을 뿌린 다음 겉흙을 솔솔 뿌려 얇게 덮어주세요..

   - 껍질이 두꺼운 씨앗 : 물에 30분 ~ 1시간 정도 불려 심는 것도 좋습니다.

                                       (혹은 1~3일 정도 불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깊게 심지 마세요

 

4. 관수

    씨앗이 발아할때는 많이 수분이 필요하므로 파종 직후 물을 듬뿍 주세요..

    그 이후엔 마르지 않도록 주시면 됩니다..촉촉하게

 

5. 발아온도

    15~23`C 정도면 충분히 발아합니다..

    보통 1주일 ~ 1개월 정도면 발아합니다..

    (열대과일, 희귀씨앗중에는 발아기간이 수개월~1년정도 걸리는 것도 있기 때문에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보세요)

 

6. 발아후 스프레이나 적당히 수분을 공급해주세요.

    단 과습이나 건조는 생육의 적...^^

    비닐을 덮어 두었다면 씨앗이  발아한 후에는 걷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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