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올바른 겨울옷 손질·보관법

돌체비타67 2012. 2. 7. 15:51


1. 오리털제품.
기름때가 심하게 묻은 것이 아니면 물빨래를 해도 상관없다.

물빨래를 할 때는 섭씨30도쯤되는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담가 두었다가

비비지말고 주먹으로 두들기듯 단시간내에 빨아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말린다.

 

완전히 마른뒤 뭉친 오리털을 비벼서 털을 고르게 펴준다.


2. 가죽제품.
의류와 부츠·장갑·핸드백등의 더러워진 부분을 피혁용 클리너등을 부드러운 천에 묻혀

작은 원을 그리듯이 문질러 닦은 후 마른 천으로 깨끗이 닦아내고 그늘에 말린다.

 

이때 빨리 말리기위해 직사광선에 말리거나 다림질을 하는것은 절대 금물이다.

때가 많이 묻어 클리너로 제거가 불가능할 경우는 탈색여부를 확인하고 중성세제를 사용한다.


3. 기타의류.
모직물등은 얼룩이나 때가 묻으면 곰팡이와 좀이 쓸기 쉬우므로 두세번 입은 옷이라도 세탁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털실옷은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좋지만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주물러 빨아도 상관없다

 

드라이클리닝을 맡길때는 반드시 건조시설이 갖춰져 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한뒤 맡겨야 안전하다.

세탁뒤 바람과 열이 함께 나오는 건조기에 말려야 오리털 고유의 보송보송한 털이 살아나기 때문이다.

 

가죽과 세무 모피등 고가품은 전문세탁소에 맡기는 것이 안전하다.



4. 세탁물 사고 대처.


요즘도 세탁물을 둘러싸고 세탁소와의 말썽이 끊이질 않으므로 세탁물을 맡길때는

반드시 품목과 수량등을 적은 보관증을 받아두도록 해야 한다.


겨울옷의 목둘레와 소매, 호주머니 등 때가 심하게 탄 곳은

부드러운 헝겊에 가죽전용 클리너나 콜드크림을 묻혀 닦아내고

올리브기름을 발라주면 가죽의 경화를 막고 윤기를 더할 수 있다.

무스탕이나 스웨이드(세무)류의 더러워진 부분은 고무지우개나 스펀지로 가볍게 문지르고

심한 경우는 나일론브러시나 스웨이드용 페이퍼로 문지르면 된다.

우유를 거즈에 묻혀 닦아도 좋다.

가죽에 눌어붙은 때는 우유를 거즈에 묻혀 얼룩을 없앤 다음 다시 한 번 닦으면 된다.

가죽옷의 주름은 올리브 오일을 거즈에 묻혀 주름진 부분에 바르고 주름을 살살 당겨 편 다음 그늘에 말리면 주름이 없어진다.

눈비가 오는 날에는 되도록 입지 않도록 하며 젖었을 경우에는 옷걸이에 걸어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바람을 통하게 한다.

보관하기 전, 한번 전문세탁소에 맡기고 통풍이 되는 커버를 씌워 습기가 없는 곳에 방충제를 넣어 보관한다.

스웨이드 소재의 코트나 구두에는 먼지가 쉽게 달라붙기 때문에 가끔씩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들여 주는 것이 좋다.

먼지가 없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털을 세우는 효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