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소재별 셀프 세탁법

돌체비타67 2012. 2. 7. 15:47

겨울옷은 소재 별로 세탁 법도 가지가지다.

값비싼 드라이클리닝말고 특별한 도구 없이 집에서도 혼자 할 수 있는 초 간편 세탁 법을 소개한다.
 
니트
니트는 처음 구입 후 2번 정도는 드라이클리닝을 맡긴 다음부터 물세탁을 한다.

세탁기에 무작정 넣고 돌리면 줄어들 위험이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에서 울 전용 샴푸로 손빨래를 해준다.

 

물에 오래 담가두면 옷 모양이 변형될 수 있으므로 세탁시간을 최대한 짧게 하는 것이 좋다.

손 세탁을 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니트를 돌돌 말아 안 신는 스타킹에 넣고 양쪽을 잘 묶은 뒤 세탁기에 넣고 돌린다.

 

이렇게 하면 세탁 시 마찰을 줄일 수 있어 니트의 손상이 적다.

세탁 후 니트의 모양이 약간 변형이 되었다면 스팀 다리미의 온도를 중간 정도로 맞춰놓고

살살 손으로 잡아당기면서 모양을 바로 잡으면 된다.
 


벨벳
벨벳 소재의 옷은 손 세탁을 해도 크게 무리가 가지 않는다.

하지만 광택이 있고 종류에 따라 신축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물 속에 오랫동안 담가 방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세탁을 할 때는 옷을 먼저 뒤집은 후 중성 세제를 먼저 풀어 벨벳 소재의 옷을 넣고 손으로 두드리듯 눌러서 빤다.

세탁을 마친 후에는 옷을 비틀어 물기를 짜지 말고

마른 수건으로 꾹꾹 눌러가면서 물기를 제거한 뒤 그늘에 널어 건조시킨다.
 


울 소재의 옷은 물에 닿으면 대부분 줄어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특별히 더러움이 타지 않았다면 반드시 드라이 클리닝을 할 필요는 없다.

 

너무 자주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옷감이 얇아져 보온성이 떨어질 수 도 있기 때문.

계절이 바뀌면서 더 이상 입지 않게 될 무렵, 한번 정도가 적당하다.

 

대신 부분적으로 얼룩이 생겼을 때는 중성세제를 약간의 물에 섞은 후 오염된 부분에 묻혀

천으로 살살 닦아 준 후 물에 살짝 적신 천으로 4~5번 옷에 남은 세제를 깨끗이 닦아낸다.

 

그리고 혼방 모직이라면 스프레이로 물을 살짝 뿌린 후 마른 타월로 눌러 닦아낸 후 건조시킨다.
 

솜이나 오리털 패딩
패딩은 울 샴푸나 주방용 세제 등 자극이 적은 세제를 이용해 손 세탁을 하거나

빨래 망에 넣고 세탁기에서 빨아도 괜찮다.

 

단 세탁 후 관리가 더 중요한 것이 바로 패딩 소재의 옷.

물세탁을 한 후에는 뒤집어 걸어놓고 다 건조되면 막대나 브러시 등으로 두드리면서

뭉친 솜이나 털을 되살려 주어야 폼나게 옷을 입을 수 있다.
 
가죽
가죽 소재의 옷은 대부분 세탁을 드라이클리닝으로 하는데 너무 자주 할 경우에는

가죽 특유의 윤기와 색이 바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그러므로 평소에 수시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마른 수건으로 오염물을 꼼꼼히 닦아내고 눈이나 비를 맞았을 경우에는

스프레이로 물을 약하게 뿌린 후 타월로 두드려 닦은 뒤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