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가죽의 종류 및 특성

돌체비타67 2012. 1. 21. 11:56

 
가죽은(LEATHER ) 대부분 양가죽으로 만들며

그 외 소, 돼지 및 기타의 포유 동물 및 어패류 일부가 사용됩니다.
가죽은 벗겨낸 동물의 모양에 따라 그 생김새가 다르기 때문에

제품을 만들기가 반드시 쉬운 것만은 아닙니다.


가죽은 동물의 종류에 따라 특성이 다르며,

가공 방법에 따라서도 가죽의 질감과 특성이 달라지고 가격도 그에 따라 구분됩니다.

- 천연피혁
땀을 신속히 배출 시키면서 탄력이 있음.


- 인조 피혁
부직포나 직포 위에 폴리 우레탄이나, 나일론 또는 비닐 코팅을 한 상태.

발수가 전혀 되지 않으며, 복원력과 탄력이 없음.

1. 가죽 종류별 구분 

1) 양피(LAMB LEATHER, 양가죽)


부드러운 촉감으로 우피(牛皮)보다 고급품으로 취급되며

원피의 원산지 가공 기술에 따라 품질 및 가격 차이가 있습니다. 

 

1)램스킨 : 생후 1년 미만의 양가죽으로 모공이 작아 촉감이 부드럽다.

           고급여화,장갑,핸드백 용으로 쓰이며 강도가 약한것이 흠.

 

2)쉽스킨 : 생후 1년이상된 양가죽, 매우 가볍고 부드러우나 램스킨에 비해 거칠다.


 


2) 우피(COW LEATHER, 소가죽)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며 질기고 원피가 많아 수요가 가장 많습니다.


소가죽도 생후 2년 정도까지가 재료이면 키프(kip), 6개월 미만짜리는

카프(calf), 3개월 미만짜리면 키드스킨(kid skin)으로 달리 부른다.

 

어릴수록 가죽이 부드러워 고급제품에 사용된다.

 

 

 

 

송치 : 암소의 배속에 든 새끼 송아지의 가죽으로 부드러운 짧은 털이 특징.

       고가의 고급 소재로 쓰인다.

 

 

 

 

물소가죽 : 잔잔하고 자연스런 무늬가 특징이며 은면이 매끄럽고 내구성이 강해 실용적이다.

            주로 캐주얼 구두용에 많이 쓰인다. 

 

 

 


3) 돈피(PIG LEATHER, 돼지가죽)


부드럽고 가격은 저렴하나 커다란 모공 때문에 외관상 결함이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엔 모공이 보이지 않게 잘 처리된 돈피가죽도 찾으실수 있어요.

 

 


 

 


4)염소가죽

 

1)키드스킨 : 새끼염소 가죽으로 모공모양이 특이하고 얇고 부드러우나 다소 약하다.

              구두.핸드백,벨트.장갑등 고급품에 많이 사용된다.

 

2)고트스킨 : 생후 1년이상된 염소가죽이다.

              은면의 독특한 요철이 특징이며 키드스킨보다 표면은 거칠지만 많이 튼튼하다.

 

 


2. 가공방법에 따라서는 크게 세가지로 나눈다.



1) 가죽의 표면효과를 살린 나파(nappa,일반 가죽)류


가장 일반적이 가죽 제품으로 가죽 표면을 코팅처리 하여 원피의 내구성이 좋아 실용적이며

약간의 오염이나 물기가 묻어도 잘 스며들지 않는 반면

원피가 부드럽지 못하며 섬세하지 못한 점이 있습니다.

※나파류는 슈링크(shrink)마블(marble)류를 고급으로 친다.
슈링크는 무두질할 때 약품을 넣어 가죽을 수축시킨 것.

 

부드럽고 가죽 표면의 질감이 그대로 살아나서 아름답다.

 

산양가죽을 수축시키면 모로코(morocco)가죽이라고 부른다.

마블은 가죽 표면에 무늬를 낸 것.



2) 표면을 사포로 글어낸 누벅(nubuck)류,


가죽을 원단상태로 완성후 표면을 깍거나 긁어서 만드는 것으로

얇게 긁어 표면이 아주 부드러운 것을 누벅이라한다.

 

가볍고 부드러우며 착용감이 뛰어난 장점을 가지나 오염이 잘되는 반면 세탁이 어렵습니다.

또한 착용시 기모 가루가 묻어나거나 이음새 부분에 색상 차이가 심한 단점이 있습니다.


 


※세무(샤무아 chamois)는 사슴, 산양의 가죽을 긁어낸 것.

부드럽고 얇은 대신 약해서 옷보다는 장갑 유리 렌즈닦이에 주로 쓰인다.

 

돼지가죽에 같은 가공을 한 것을 돈피세무라 부르기도 한다.


※벨로와(velour)는 가장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상처가 많은 원피를 깊이 긁어 만들어내는것이다


※벅스(buckskin)은 사슴의 가죽을 긁어서 만든 고급품을 일컫는다.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박스킨(parkskin)도 있다.

 

누벅류 중에서도 가장 섬세한 종류로,

우리나라의 박씨가 소가죽을 소재로 개발한 것이라고 하여 이런 이름을 붙였다.



3) 올록볼록하게 표면처리한 엠모(embossing)류이다.
엠보는 가죽에 무늬를 찍어 올록볼록하게 만든 것으로

소가죽으로도 악어가죽이나 뱀가죽같이 여러가지 표면효과를 낼 수 있다.

이 밖에 악어 뱀 도마뱀 타조 가죽 등도 쓰이고 있다.


 

 

3. 기 타

 

 


1) 드럼다이드 타입(DRUMDYED TYPE)


다른 말로 네이키드 타입(NAKED TYPE)이라 하며 자연의 상태가 그대로 보일 수 있도록 가공한 것으로

가죽 자체의 부드러움을 강조한 것입니다.

원피에서 최우선적으로 상급 선별한 것이므로 액체가 묻으면 곧 스며듭니다.


2) 스웨이드 타입(SUEDE TYPE)


스웨이드는 가죽의 뒷면을 거모한 것이고 누박은 가죽 표면을 깎아서 가공한 것으로

외관의 질감이 누벅과 비슷하며 가공에 따라서 여러 가지 효과를 나타냅니다.


 


3) 토스카나(TOSCANA)


이태리의 토스카나 지방産 산양(새끼를 전혀 낳지 않고 털갈이를 하지 않은 6개월 미만의 어린 산양 가죽으로

만든 제품으로 털이 달린 가죽 표면을 가죽 제품의 안감으로 사용하고

가죽 안쪽을 가공하여 겉면으로 만들어 보온성은 뛰어나나 세탁이 어렵습니다.


4) 더블 페이스(DOUBLE FACE, 일명 무스탕)


생후 6개월에서 1년 정도 된 '스페인 엔트로피노(ENTROFINO)양', '호주 메리노(MERINO) 양'의 털가죽으로

털을 잘라내어(12-18mm)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가죽 안쪽에 기모를 내고 염색을 하여 겉면으로 만들고 털이 달린 가죽 표면을 안감으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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