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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화초의 비료성분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돌체비타67 2011. 7. 21. 02:10

 

 비료의 3가지 성분 - 질소, 인산, 칼리


 

 

 


세 가지 성분이 모두 식물에게 필요한 것이에요.
 
질  소

잎과 줄기를 튼튼하게 해준다.

 

인  산

꽃을 많이 피우고 열매가 풍성하게 맺도록 도와 준다.

 

칼  리

뿌리를 튼튼하게 하고 병충해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준다. 

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모든 비료의 성분은 숫자로 표시하게 되어있는데, 위 사진에서처럼 6-10-5와 같은 식이랍니다.
숫자의 순서는 질소 - 인산 - 칼리의 순서로서 세가지 성분의 비율을 표시한 것인데

이 순서는 절대 바뀔 수 없는 국제적 약속이라고 해요.

 

 비료를 줄 때 주의할 점 

 


1. 꽃이 피는 식물은 질소 성분이 많은 비료를 주었을 경우, 잎만 무성해지고 꽃이 잘 피지 않아요.

     성분을 꼭 확인해서 질소 성분이 다른 성분보다 제일 낮은 것을 구입하세요. 

 

    예를 들어, 퇴비가 많이 섞인 흙에 화초를 심었을 경우 꽃이 피지 않고 잎만 무성해 지는데

    이는 흙에 질소 성분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화초에게 무슨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에요.

    꽃을 보기가 다소 힘들어 진다는 것 뿐.
 
2. 비료는 식물이 왕성하게 성장하는 봄과 가을에만 줍니다.

    대부분의 식물은 여름과 겨울에 잠깐 성장을 멈추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지요.

 

    쉬고 싶은데, 자꾸만 잘 자라라고 비료를 주면 식물이 피곤해 해요. 

    3-5월, 9-11월 사이가 좋아요.

 

    고형 비료는 워낙 조금씩 녹아 식물에 흡수되기 때문에 일년내내 흙 위에 얹어 놓아도 괜찮답니다.
 
3. 일년내내 꽃을 피우는 식물은 여름과 겨울에도 한 달에 한 번 정도 약하게 비료를 주세요.

 

4. '지나친 것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을 기억하세요.

      시도 때도 없이 욕심을 부려 비료를 주었다가는 영양과다로 식물의 뿌리가 썩거나 줄기가 비실거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5. 반드시 사용 설명서에 나와 있는 방법대로 하세요.
   언제 어떻게 얼만큼 비료를 주어야 하나, 궁금하다면 꼭 사용설명서를 읽으세요. 

   그게 모범답안입니다.
 
6. 깻묵이나 퇴비, 동물의 분뇨 등도 좋은 비료입니다마는 실내에서 사용하려면 냄새 때문에 곤란해진답니다.
 
7. 우유나 요구르트, 막걸리, (아무런 처리도 하지 않은)음식 찌꺼기를 비료로 주시는 분도 계시는데, 이거 위험합니다.

     벌레가 생길 확률이 높기 때문이에요. 조심~ !!!
 
8. 산이나 들에 가면 낙엽 등이 썩어 생긴 천연 부엽토가 있어요.

     그야말로 친환경 비료인데, 주의하세요!

     그 안에 동물이나 곤충의 알이 숨어있는 경우가 많답니다. 

    나중에 벌레가 생기는 원인이 되기도 하니까 정말 조심하세요. 

 

 

가을은 식물의 두 번째 성장기!

 


이 때(9월-10월) 적절한 비료 주기를 해두면 두고두고 아름답고 건강한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농사를 짓는 것도 아닌데 실내 원예에서 비료가 왜 필요하냐?고 묻는 분들이 계세요.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닷! 왜냐고요?
사람과 마찬가지로 식물도 자라면서 지속적인 영양공급이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화분이라는 제한된 공간 안에 담긴 흙 속에서 자라다보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흙속의 영양분이 부족해져서 식물이 건강하고 아름답게 자랄 수 없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료는 꼭 필요한 것이에요.
그래야 제 때 예쁜 꽃을 피우고 열매도 맺고 하는 것이지요.
 
자, 지금부터 비료에 대한 공부를 시작해 볼까요?

  
  
 비료의 종류 

 

 고형 비료(고체형 비료)

 

 

 

 

 

애기감자 같이 생긴 고형비료입니다.
화분의 흙 위에 서너 개씩 얹어 두면 물을 줄 때마다 조금씩 녹아 흙속에 흘러들어 영양공급이 된답니다.

녹는 속도가 아주 느리고 효과 또한 아주 서서히 나타나지요.

 

 


 입자형 비료

 

 


작은 알갱이 모양의 비료입니다.
고형비료와 마찬가지로 화분의 흙 위에 여러 알을 얹어 두면 됩니다.

 

사용법에 나온대로 식물과  화분의 크기에 따라 알갱이 양을 조절하면 돼요.

물을 줄 때마다 서서히 녹아 영양분이 침투되는데 고형비료보다는 효과가 빠른 편이에요.

 


 
 분말형 비료

 

 


     

 

 

 


고운 밀가루같이 생긴 비료에요.

물에 희석해서 사용합니다.
비교적 효과가 빠른 편에 속한답니다.

 

 

 액체형 비료

앰플형 비료

 

 

 

 

 


액체형 비료를 작은 용기에 담아 둔 비료입니다.

물에 희석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면 돼요.

 

 

 

 

 

아픈 환자에게 링거 주사를 놓듯 비실비실한 초록이 뿌리 근처에 꽂아 줍니다.

액체형이라 침투가 빠른 장점이 있지요.

 

 

희석액 비료


 

 

 

 

고농축 액체형으로 물에 희석해서 사용하는 비료입니다.
사용법에 나와있는 비율로 물과 섞어 사용합니다.

스프레이 용기에 담아 잎에 직접 뿌려주어도 좋아요.
  
액체형 비료는 효과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이 비싼 편이고, 효과가 오래가지 못하기 때문에 

고형이나 입자형 비료보다는 더 자주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답니다.

수경재배를 할 때도 사용할 수 있어요.

 

적당한 시기의 적절한 비료 주기로 여러분의 초록이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