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물어볼께요
비에 젖어 있는 슬픈 날
안개 낀 호수처럼 기분 우울한 날
무너져 내린 둑처럼 희망없는 절망의 날에도...
그대 혹시
내 생각 단 한번이라도 하였는지를...
그리하여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었는지를...
다시한번 물어볼께요
내가 부르는 그대 이름이
어느 날엔가
그대가 불러주는 나의 이름이 될 수 있는지..
그러므로
너와 내가 아닌 우리가 될 수 있는지...
마지막으로 물어볼께요
살아 숨 쉬는 마지막 그 순간까지
그대 혹시
내가 그대를 밤새워 그리워 한 것처럼
그대 또한 나처럼
수많은 날 잠 못들고 나를 그리워 하는지를...
그대도 나에게 물어볼래요?
나 또한 그러한지를...
돌체비타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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