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없애고 싶은 여분의 지방들
최근 한 여자 연예인의 체중감량 전후 사진에 대한 진실여부를 두고 네티즌의 설전이 벌어진 적이 있습니다. 논란의 원인은 연예인 당사자 같지 않은 체중감량 전의 사진. 이를 두고 많은 네티즌들은 합성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정작 당사자는 사람들이 체중감량 전의 모습을 믿기 어려울 정도로 '커버를 잘 하고 다닌 게 아니었겠냐'며 소문을 일축시켰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착각할 만큼 뱃살을 잘 감추었던 그녀가 7kg 감량으로 허리 3인치를 줄인 이유는 단순한 미용이 목적이었을까요? 몸 안에 쌓아둔 지방은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면서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등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칠뿐더러 운동 등을 힘들게 하여 비만을 부추기며, 나아가 체중에 대한 심리적 압박은 대인기피증, 거식증 등과 같은 정신과적 문제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즉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매우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지방들을 없애려면 인체의 신진대사율을 높여 지방 연소를 증가시켜야 합니다.
신진대사 물질대사라고도 표현되는 신진대사는 새것과 오래된 것 - 신구의 물질이 바뀐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인체 내에서 일어나는 물질의 분해와 합성과 관련된 화학변화를 총칭합니다.
따라서 신진대사율이 좋으면 섭취한 영양을 에너지 원료로 잘 전환시켜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그렇지 못한 경우 영양대사도 좋지 않을뿐더러 에너지 잔량이 몸에 남아 쌓일 수 있습니다. 즉 신진대사율에 따라 살이 찌고 빠지는 것에 차이가 날 수 있으며, 운동의 효과도 천차만별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진대사는 인체가 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신진대사와 연령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진대사율은 감소하므로 몸무게를 유지하기 위해 인체에서는 많은 칼로리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40대 이후에는 10년에 5%씩 신진대사율이 자연적으로 감소하게 된다고 합니다.즉 젊을 때는 신진대사율이 좋아 아궁이 2개에 나무를 가득 넣고 태워도 나무가 모자랄 지경이었지만 나이가 들면 아궁이 한 개에 나무를 천천히 넣어도 유지가 된다는 것입니다. 나무를 다 태우지도 못하는데 나무를 계속 넣다가 쌓아 두게 되는 것이 바로 지방 덩어리입니다.
신진대사와 근육, 몸무게 지방보다는 근육이 열량을 내는 효율이 높기 때문에 아무래도 근육이 많은 사람과 지방이 많은 사람간에는 신진대사율이 차이가 납니다. 따라서 몸무게 많이 나가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신진대사율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평소 60kg 표준체중을 유지하던 사람과 90kg에서 60kg으로 체중감량을 한 사람 중에서 누가 더 신진대사율이 높을까요? 정답은 평소 60kg을 유지하던 사람입니다. 신진대사는 무게에 어느 정도 비례하기 때문에 90kg에서 60kg으로 체중감량을 한 사람은 아무래도 이전보다 신진대사율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이것이 체중감량에 성공했다고 방심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살이 더 찌게 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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