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과 발의 온도가 낮아 마치 손발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물건 같은 것 잡을 때도 이게 내 손이 맞나 싶을 정도의 느낌이 있고
손이 차서 주먹을 쥐고 다니지만 찬 돌이나 얼음 같은 것 만지는 느낌.
냉증은 신체의 다른 부위는 차가움을 느끼지 않는 온도에서 특정 부위만 차갑게 느끼는 경우를 말합니다.
냉증 환자 중에는 발이 차가운 경우가 89%로 가장 많았고 손이 차가운 경우는 85%,
아랫배가 차가운 경우도 58%나 됐습니다.
냉증의 가장 큰 원인은 혈액 순환 장애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침으로 기혈순환을 촉진시키고 녹용과 인삼같은 열을 내는 약재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문제는 냉증 때문에 나타나는 신체 이상 증상입니다.
수족냉증을 오래 방치하게 될 경우 자궁이나 하복부 쪽에 환경이 좋지 않아져서
자궁근종이나 물혹 등의 질환 뿐 아니라 불임까지 유발할 수가 있고,
위로는 열이 올라가서 피부질환이나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손발이 유난히 차고 피부색이 하얗거나 파랗게 변할 때는
단순한 냉증이 아니라 레이노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레이노 증후군은 손가락이나 발가락으로 가는 말초혈관의 수축으로 인해서 손이 저리고 아프고
색깔이 변하고 감각이 이상해지고 심하면 궤양까지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 되겠습니다.
냉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하고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통해서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냉증 환자의 90% 정도는 비만이나 과체중인 경우입니다.
따라서 적정한 체지방을 유지하는 것도 냉증을 예방할 수 있는 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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