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파이터란
모진 시련까지도 이겨낼 수 있는
강인한 마음을 갖춘 것이다.
귀로 들리는 노래가 있고, 가슴으로 들리는 노래가 있다.
가사를 음미하고 가수가 어떻게 표현하는지 집중해서 듣는 버릇이 생겼다.
이전까지 멜로디를 중심으로 들었다면.
진실한 노래란 뭘까, 어떻게 해야 와 닿는 걸까. 어떻게 통할 수 있을까.
내가 생각하고 있는 이 감정은 어떻게 '작사'해야 되지?
너무 많은 생각과 욕심 덕분에 펜이 굴러가질 않는 요즘이다.
'노래를 잘 부른다는 것'은 지르고 우는 게 아니라 가슴으로 전달하는 것.생각이 들지 않기도 하고
어떤 이는 보이기 위해서
어떤 이는 누군가 그랬듯이 남이 울 것까지 다 울어버리는
어떤 이는 노래를 잘하려고 하는 욕심이 보이고
어떤 이는 잘하는 것처럼 보이려고 꾸미고
그래서 노래를 아주 잘하는데 감동이 없는가 하면
높이 높이 지르는데 잘한다는
흔히 말하는 노래기술은 없지만 귀가 저절로 이끌리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있다.
오늘 공개된 추성훈의 노래는 가슴으로 들렸다.
노래를 잘한다는 건 '이런' 것.
무릎팍도사 추성훈 편을 보면서 그의 비운한 선택과 삶에 마음이 아팠다.
한국을 너무 사랑하는, 일본인이 된 한국인. 너무 안타까워.
하지만 서류상으로는 일본인일지 몰라도 추성훈은 영원한 한국인.
근데 다시 또 귀화할 순 없는 건가?
지금도 듣고 있는데 아.. 너무 멋지다.
음색도 너무 좋고, 감미롭고 애절한 추성훈표 하나의 사랑.
그의 사연이 묻어나서일까, 울컥하기도.
이종격투기도 하고, 모델도 하고, 가수도 했으면 좋겠다.
추성훈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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