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와 구갈건강

스트레스와 구강 건강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인체의 방어기전이 파괴되면서 크고 작은 신체의 손상을 가져오는데,

구강도 예외가 아닙니다.

잘 나타나는 증상중의 하나가 입안이 자주 헐고 잘 아물지 않는 아프타성구내염이나

헤르페스성구내염입니다.

 

헤르페스바이러스는 삼차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과도한 스트레스나 피로가 쌓여

인체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신경말단으로 나와 구강내에 궤양이나 수포를 형성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로 인한 타액분비감소는 구강건조증을 유발하여 구취나 치주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치아가 들떠 흔들리는 것 같고 잇몸이 부은 것 같은 증상이

흔히 나타납니다. 또한 구강암, 악관절장애, 두개안면의 만성동통 등도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만성불안을 갖고 있는 환자들은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활동하여

특정조직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기질적인 전환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예가 위궤양, 고혈압, 궤양성대장염, 신경성 피부염 등인데, 구강질환의 예로서는

급성괴사성 궤양성 치은염, 편평태선, 악관절기능장애증후군, 지도상설 등입니다.

 

많은 편평태선 환자들은 구강병소나 피부병소가 생기지 전에 감정적 위기를 경험하며,

지도상설의 경우도 정서적 긴장과 관련된 것으로 생각되며 정신생리질환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처럼 스트레스는 정신적, 신체적 변화를 초래하여 병적 상황으로 발전시키게 됩니다.

스트레스는 다양한 구강증상을 나타내며, 구강질환을 일으키기도 하고 악화시키기도 하는데,

아주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