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웃음으로...

화려한 유혹 ...재미있어요 ㅎㅎㅎ

돌체비타67 2007. 9. 11. 13:17
가을바람도 솔솔...부는
정말 기분 짱인 날씨였어...
--- 청풍명월

나는, 그녀와 함께
모텔 문 앞에 다다랐어.
--- 폭풍전야

모텔 간판에는 이런 글귀가
우릴 반기고 있었지.
--- 온탕완비


근데 그녀는 이래선 안된다며
집으로 가자며 빼는거 있지.
--- 일단정지

하지만 난 사랑하는 사인데
뭐 어떠냐며 그녀를 설득했지.
--- 감언이설

결국 순진한 그녀는
내 뜻에 따르기로 했어.
--- 현모양처


우리는 주위를 한번 휙 살피고는
재빨리 직행했지
--- 사주경계

흐흐흐
역시 난 프로라구 생각해~!!
--- 룰루랄라

방을 향해 복도를 지나는데
ㅎㅎㅎ 곳곳에서 야릇한 소리가
여기 저기서 들려오는거 있지.
--- 구구각색


방에 들어가자마자
난 그녀에게
짐승처럼 달려 들었어.
--- 영웅본색

그러자 그녀는
샤워를 하고 오겠다는거 있지. 후후
--- 예의범절

그녀가 씻는 동안 난
비디오도 켜고 조명도
야시시하게 바꿔 놓았어.
--- 환경미화

드디어 욕실문이 열리고
수건으로 몸만 가린 그녀가 나왔어.
--- 개봉박두

근데 이걸 어째...
그녀의 얼굴이
아까하군 영 딴판인거야.
--- 조삼모사

쭉쭉빵빵하던 몸매도
알고 봤더니
다 뽕 때문이였어.
--- 과대포장


물기에 젖어있는
그녀의 모습은
한마디로...영 아니야~!!
--- 시티엑스
(쉬리참조)

하지만 어떡해...
여기까지 왔는데..
--- 본전의식

콘돔을 미쳐
준비 못한게
좀 걸리긴 했지만...
--- 유비무환


뭐~~~~~
별일이야...
있겠어~~??????
--- 운칠기삼

불을 끄고
난 그녀위로 올라갔지.
--- 암벽등반

그리고
그녀를 집요하게
사정없이 공격했지.
--- 문전쇄도


내 거친 호흡소리에 맞춰
그녀도 신음소리로 화답하더군.
--- 부창부수

마음
같아서는...
--- 전후좌우

생각
같아서는...
--- 일장일단


의욕
같아서는...
--- 좌충우돌

하고 싶었지만...
오랫동안 굶주린 탓인지
그만...
--- 조기마감

그녀는 허무하다는듯
날 바라보았어.
--- 저런등신


나는 자존심 회복을 위해
다시 시도했어.
--- 사전오기

그러나...
--- 오십보백보

흑흑흑,
옛날엔 잘 했었는데....
--- 격세지감


근데 그때 갑자기
그녀가
내 위로 올라오는거야.
--- 의외상황

예상 외로
그녀의 테크닉은
정말 훌륭하더군.
--- 다크호스

생전 첨 보는
신기한 묘기까지
막 부려 대는거 있지.
--- 기인열전


결국 난 더 참지 못하고
다 쏟아내고 말았어.
--- 앵꼬상태

코에는 쌍코피까지
줄줄 흐르고 있었지.
--- 과유불급

하지만
그녀는 멈추지 않고
계속 흔들어대는거야.
--- 시종일관

결국 나는 게임 아웃...창피하더라구~!!
그녀는 혼자서 놀다 내려갔지 뭐...!!!
아직 멀었나봐~!! 난 임자 만난거지 뭐~!!
--- 독야청청

그렇게 안봤는데
과거가 좀 의심스러워 지더라구.
--- 전과조회

그때였어..문이 쾅 열리며
왠 험상궂은 놈이 뛰어들어와
소리치더군.
--- 빨리안빼


난 기가막혀 그놈을
꼰아 보는데 그녀 왈...
"어머 여보~" 이러는거 있지.
--- 사태반전

그러니까 그 험상궂게 생긴 놈과
그녀는 부부였던 거야.
--- 비상사태

난 두말할것 없이
잽싸게 그 놈앞에
꿇어앉았어.
--- 전관예우


정말 고양이 앞에
쥐꼴이였지.
--- 풍전등화

그놈은 나에게
죽느냐 사느냐
둘중 하나를 택하라더군.
--- 사생결단

난 그녀에게 눈짓으로
이렇게 물어봤어.... 나.......
--- 떨고있냐


그녀는 좋게좋게
해결하는게
신상에 좋을꺼라는
눈빛을 주는거 있지...
--- 토사구팽

정말 뼈저리게 느낀
오늘의 교훈이야....
잘들어.
--- 소탐대실

나중에 알았는데...
그녀의 정체는
바로 꽃뱀이였던 거야.
--- 애들은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