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미용.

여드름

돌체비타67 2007. 7. 19. 09:54


여드름은 대개 사춘기를 전후하여 나타나기 시작하여
4∼5년이 지나면 자연히 없어지는 피부질환으로 사춘기의 상징처럼 알려져 있다.
피부표면에는피지선이 분포되어 있고 특히 얼굴이나 두피에 많다.

피지는 습도를 유지하여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하고
세균과 곰팡이에 대한 저항작용을 해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피지는 세균에 의해지방산으로 분해돼 각질화된다.
이곳 피지선에 마개가 생겨 밖으로 배출하지 못하고 쌓이게 되면
여드름이 생긴다.

여드름은 피지선의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면포(검은 딱지), 
구진(볼록하게부어오름), 농포(고름집), 낭종(물집), 결절(딱딱해짐) 등을 야기하며 피지분비가 많은 부위에 잘 발생한다.
여드름은 형태, 시기, 유발인자 등에 따라각기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가벼운 여드름은 면포가 주된 증상이지만 심한 경우에는 농포와 구진으로
증상이 악화되고 치유된 후에도 크고 작은 패인 흔적을 남긴다.
 
응괴(덩어리)성 여드름은 드문 중증의 여드름으로 대부분남성에게 나타난다.
10대 후반에 시작하나 드물게 20대~30대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응괴성 여드름은 다수의 면포, 서로 연결된 동굴모양의 큰 농양,
점액성 체액을 함유하고 있는 낭종 그리고 군집된 염증성 결절을 특징으로한다.
치유된 후에는 위축성 또는 켈로이드성 반흔을 남긴다.

여드름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법은 좌창, 분자 등의 범주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과로나 땀, 비장, 폐의 기능과 관련이 있다.
중증의 여드름에는 외용약뿐만 아니라 연교산, 청상방풍탕 등과 같은
내복약을 투여하여 치료한다.
대개 중증일 경우에는 발열 오한 두통 구갈 등과 같은 전신증상을 수반하기도한다
 중증일 경우에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발전될수도 있다.
그러므로 한의사나 전문의를 찾아 환자의 체질에 맞는 적절한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먹지 않고 피부에 직접 사용하는 외용약으로는 한방팩제
또는 한방연고제 등이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한의외치요법학회(http://hani.pr.co.kr)를 중심으로 로션제, 연고제, 비누제 스프레이제 등 다양한 방법들이 시도되고 있다.
여드름을 치료하기 위해서 본인의 주의도 필요하다.
먼저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하며 따뜻한 물에 비누로 얼굴을 잘 씻고
목욕을 자주 하고 불결한 손으로 만지거나짜지 않아야 한다.
 
또 지나친 정신적 스트레스는 증상을 악화시키는 만큼
이를 적절히 해소해 나가고 화장품을 사용할 때도 무지방성 화장품을 선택하는 등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다.
 
잘못된 약은 오히려 여드름을 악화시킬수 있으므로
약을 사용할 때는 전문가의 처방을 받고 사용하도록 주의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