ㅂ ㅣ ㅌ ㅏ ㄴ ㅔ 정원

2015년 후쿠시아

돌체비타67 2015. 5. 26. 01:12

 

 

 

 

 

 

 

 

 

 

 

 

 

아래를 향해 개화하는 품위 있는 꽃의 자태에서 붙여진 후크시아

개화한 꽃과 곧 터질 듯 부풀어 오른 봉오리가 너무나 사랑스러워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아열대성 기후 지역이면서도 고랭지나 어두침침한 숲. 협곡 등에 자생하기 때문에

후크시아는 시원하면서도 습습한 환경을 좋아한다.

 

※ 우선은 개화주 부터 시작하자

 

    ★ 후크시아 재배를 시작하려면

 

     봄부터 초여름

    병해충에 걸리지 않는 튼실한 주를 선택한다.

    여름을 성공적으로 넘길 수 있다면 가을에도 개화한다.

   꽃의 최성기는 4월부터 6월이지만 때때로 아직 꽃 봉오리도 보이지 않는 묘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와 같은 묘는 더위가 올 때까지 충분하게 개화시키기란 불가능하다.

 

   따라서 구입 시 가능한 한 꽃이 많이 핀 것을 선택하고

   만일 꽃이 달리지 않은 묘를 구입한 경우라면 5월경에 삽목하여 가을부터 이듬해를 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 봄 ~ 초여름 관리

 

    4월부터 6월까지는 후크시아가 가장 아름답고 건강하게 꽃을 피우는 계절이다.

   놓는장소 | 통풍이 잘 되면서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키운다.

                     장마철에는 주가 물러져 잿빛 곰팡이 병이 나오기 쉬우므로 분이 엉키지 않도록 놓는다

   물 주 기 |  생육이 왕성한 주는 물 흡수도 왕성하다.

                    분토가 마르면 분 밑으로 흘러나올 정도로 충분히 물을준다.

   비     료 | 개화가 점점 진행됨에 따라 비료가 부족 될 수 있다.

                   개화 중에는 2개월에 1회, 3요소 동량의 완효성 고형비료를 치비해주는 동시에

                    액체비료를 규정농도로 희석하여 매회 물주기를 대신해서 시비한다.

   용      토 | 후크시아는 용토가 과습한 것을 싫어한다.

                  따라서 아식할 때에는 시판중인 초화용 배양토에 일향토 등을 20% 정도 섞어

                  물빠짐을 좋게 한 후 유약을 바르지 않은 도자기분에 심는다.

 

   후크시아의 수형을 보면 줄기가 단단하고 위로 똑바로 자라는 타입과

   줄기가 부드럽게 늘어져 자라는 타입으로 나눌 수 있다.

   전자는 직립형으로. 후자는 공중걸이 재배에 적당하다.

   꽃을 많이 피우기 위해서는 적심을 계속적으로 실시하여 분자를 유도하지만

   자연적으로 분자하는 품종도 있어 손을 대지 않아도 형태가 정리된다.

 

   ★ 아깝더라도 보험에 드는 셈치고 삽목을 하자

 

   장마가 끝나면서부터 바야흐로 가혹한 여름이 사작되었다고 보면 된다.

   큰 주일수록 더위에 약하고 여름나기가 어렵다.

   다시 말해 어린 소묘는 성목과 비교해서 여름나기가 쉬우므로 기후가 적당한 초여름에 삽목, 여름나기를 준비해둔다.

   아름답게 개화 중인 가지를 자른다는 것이 아깝지도 하겠지만 삽목이 늦어지면 한여름에 발근하기 때문에

   생육이 나빠지므로 이 시기에 과감히 자르자.

 

  후크시아의 삽목 [ 적기=4월 중순 ~ 6월중순 (최적기 5월), 10 ~ 11월 중순]

 

 1. 삽목용 흙 (적옥도소립: 펄라이트= 1:1)

 2. 목질화 되지 않은 어린 줄기 부분을 자른다.

     지나치게 자라 거추장스러운 가지, 봉우리가 적은 가지, 눈에 띄지 않는 가지를 선택하면 좋다.

 3. 줄길르 8cm 정도 길이로 잘라 아래 2마디 정도 잎을 제거한다.

     증산을 억제하기 위해 큰 잎은 절반정도 자르고 정아(눈의 선단) 와 봉오리를 제거한다.

 4. 삽수가 팽팽해질 때까지 물올림을 한다.

     물이 담긴 용기에 잠기도록 넣어두면 물이 빨리 흡수된다.

 5. 폴리포트 (직경 7.5cm)에 용토를 넣고 꽂는다.

     검정보다는 투명한 것이나 백색, 은색의 포트가 열을 흡수하지 않아 용토가 쉽게 뜨거워 지지 않으므로 좋다.

 6. 삽수는 포트당 3~5본 정도가 적당하다.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장소에 분 밑으로 바람이 통하도록 놓는다.

     용토가 마르면 물을 준다.

 7. 2개월 후 뿌리가 어느 정도 잘 발달 하면 유약을 바르지 않은 도자기 분에 분갈이 한다.

 

 ● 분갈이 시기가 한여름에 닿게 된 경우에는 뿌리가 상할 염려가 있으므로

      포트 그대로 여름을 난 후 가을에 분갈이 한다.

 

   ★ 시련의 여름은 이렇게 극복하자.

 

 대책 1 - 내서성이 있는 품종을 선택하자

                일반적으로 겹꽃피기의 대륜 품종은 홀겹피기의 소륜 품종보다 더위에 약하고

                특히나 백생의 약편에 자색 꽃잎의 품종은 내서성에서 다소 뒤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엔젤스. 이어링'은 내서성이 뛰어나면서 강견한 품종이다.

               야생종인 트리필라는 내서성이 있어 여름나기가 쉬워 추천할만 하다.

              게다가 후크시아의 대부분이 장일 식물인데

              반해 트리필라 교잡종은 일장의 영향을 받지 않는 중일 식물이므로 온도만 충족된다면 연중 개화한다.

                    

대책 2 - 장마가 끝날 때까지 줄기를 잘라준다

                고온 시에는 잎에서의 증산량에 비해 흡수가 따라가질 못해 수분 벨런스가 깨짐에 따라

                시들거나 또는 뿌리가 상해 흡수력이 떨어져 뿌리가 썩는 등 트러블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과도한 증산을 억제하기 위해 서는 장마가  끝날 때까지 주를 절반 정도로 잘라준다.

                철저하게 여름나기를 한다면 가을에는 반드시 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초장의 1/2 정도 위치의 마디 위에서 잘라준다.

           자른 후에는 지금까지와 비교할 때 용토가 다소 더디게 마르므로

           물주기는 자제하도록 반그늘에서 관리한다.

 

대책 3 - 차광한다

               쨍쨍 내리쬐는 한여름의 태양은 엽소현상을 일으키고 뿌리를 상하게 한다.

               따라서 은색 차광망, 또는 갈대밭 등을 이용해 50~70% 정도 차광한다.

 

        * 갈대밭 등을 이용해 직사광선을 피한다.

           높은 곳에 매달면 보다 시원하다.   

 

대책 4 - 공중걸이로 한다

                공중걸이로 해서 높은 곳에 매달면 지면으로 부터의 복사열을 피할 수 있다.

                큰 나무가 있으면 가지에 매달아  나무 그늘에서 관리 하도록하자.

                안에 넣는 야자매트 바스켓은 배수성, 통기성이 뛰어나 권할 만하다.

               가을에는 가지가 늘어지면서 꽃이 피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대책 5 - 기화열을 이용한 간이 수냉발, 플라스틱 분은 햇볕이 닿으면 온도가 높아지므로

                토분이나 2중분으로 하는 것이 좋다.

 

      ※ 간이 수냉발 만드는 법

  바깥쪽 분으로는 토분을 사용하고 다소 깊은 받침접시에 물을 넣는다.

  이때 안쪽 분 밑에 물이 닿으면 뿌리 썩음이 발생하므로 바깥쪽 분만 물에 잠기도록 수위를 조절한다.

  2개 분 사이에는 흡수성이 있는 천 (부직푸) 을 넣고 아래쪽을 물에 잠기도록 해둔다.

  원예점에서 흡수 테이프가 판매되고 있으므로 이를 사용하면 간단하지만

   없을 경우에는 키친타울이나 수태등을 대신 사용 할 수 있다.

  천에 흡수된 물이 토분을 통해 증발할 때 열을 빼앗기면서 뿌리 주변의 온도가 내려간다.

  바람이 닿으면 기화가  진행되어 분의 온도가 낮아지므로 선풍기로 바람을 쐬어 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 기본관리

 

  놓는장소 : 시원하고 통풍이 잘 되는 반그늘에서 관리한다.

                 특히 콘크리트 위는 복사열이 강하므로 인조잔디를 깔거나

                 선반이나 발판등 위에 놓아 아래에도 바람이 통하도록 높이를 주는 것이 좋다.

  물 주 기 : 분토가 마르면 오전 중에 분 밑으로 흘러나올 정도로 충분히 준다.

                 줄기를 잘라낸 주는 봄의 성장기와 비교할때

                 분토가 마르지 않으므로 물주기의 빈도를 줄이도록 한다.

                 분토가 젖어있는 상태에서 물을 더 주면 뿌리썩음의 원인이 된다.

                 또한 낮 동안 수분부족으로 인해 줄기와 잎에 물을 뿌리고 저녁때 충분히 주도록 한다.

                 저녁에는 잎에 뿌리는 것 외에도 분 주변에 물을 뿌려주어 기화열로 인한 온도   하강을 꾀한다.

  비     료 : 생육이 왕성한 주에는 규정의 2배 (봄 보다도 연하게 한다) 로 연하게 희석한

                 액체비료를 물주기 대신으로 시비한다.

                 생육이 쇠약해져 있는 중에는 시비하지 않는다.

  적     뢰 : 꽃을 피우려면 주가 소모되므로 꽃봉오리는 따준다

 

◇ 이렇게 해도 주가 약해진다면...

 

    분토의 건조가 극단적으로 나빠지거나 하엽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어린 잎의 색깔이 하얗게 변하는 등

징조가 보이면 거의 주가 약해져 있다. 즉시 냉방효과가 있는 실내로 들여놓지 않으면 안된다...

'ㅂ ㅣ ㅌ ㅏ ㄴ ㅔ 정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미1  (0) 2015.05.26
장미  (0) 2015.05.26
2015년 메발톱  (0) 2015.05.26
2015년 파랭이  (0) 2015.05.26
당나리 구근 늘리기  (0) 2015.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