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협죽도(푸륵스)
통화식물목 꽃고비과의 풀협죽도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관상용으로 들여와 각처에서 관상초로 심고 있는 귀화식물입니다.
푸륵스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협죽도를 닮은 꽃이 피는 풀이라고 하여 풀협죽도 라고 합니다.
풀협죽는 북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원예식물로
구미에서는 화단에 빠질 수 없는 화초이며
약 300 여종 이상의 원예품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꽃이 화려한 자태에서 기생초라는 별명이 있지만
꽃의 향이 백분의 향과 비슷하기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풀협죽도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1~1.5m안팎이고
줄기는 여러 대가 한군데로 나와 곧게 자랍니다.
잎은 대생하거나 3개씩 윤생하며 피침 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짧은 엽병이 있으나 윗부분의 것은 엽병이 없고
직접 원줄기를 감싸 는 듯 하며 길이 7~13cm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잔털이 있습니다.
7~8월에 수국과 흡사한 집단 꽃이 피고 꽃은 홍색, 도색, 분홍색, 자홍색 또는 백색이며
원줄기 끝에서 크고 약간 둥근 원추화서가 자라며
꽃이 빽빽히 달리고 꽃받침은 녹색이며 5개로 갈라지며 수평으로 펴지지만
기왓장처럼 소로 포개지며 밑 부분은 통형으로서 길고 5개의 수술이 있습니다.
9월에 열매가 성숙되며 삭과입니다.
관상용으로 쓰이고 관상초로 주로 화단에 심습니다.
풀협죽도는 몇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플룩스드라이먼디
키는 30cm안팎이며 화형은 앵초와 비슷하고 개화기는 5~8월입니다.
계통에는 그랜디풀로라, 그랜디플로라기간테아 ,나나콤펙타의 3계통이 있으며
각 계통에는 여러 가지 품종이 있습니다.
변종인 스타플록스는 꽃잎의 끝이 뾰족하고 가늘며 별모양의 꽃이 핍니다.
모스플록스
포복성으로 꽃받침은 자, 적, 문홍, 연분홍, 백색 등의 있으며
개화의 조만에 따라 몇가지 품종이 있고 4월 중순부터 개화 합니다.
숙근플록스
직립성이며 화수가 긴것과 짧은 것이 잇고 개하기는 6~9월입니다.
꽃이 잘 피고 꽃이 바로 떨어지지 않는 것이 특성입니다.
중요한 품종에는 미스링카트(백색) , 살모네(연분홍) , 엘리자베드로빈소니(홍색),
차알스레리시, 레데온데레그(청자색) 등이 있습니다.
풀협죽도는 성질이 원체 튼튼하고 더위나 추위에 강해
뱃볕이나 배수가 잘되는 곳이라면 토양에 상관없이 잘 자랍니다.
3~4년 되면 포기가 약해지므로
9월 하순~10월 상순에 캐내어 5~6포기씩 포기 나눔을 합니다.
기비를 준 땅에 25~30cm간격으로 심어줍니다.
3월 중순에도 포기 나눔이 됩니다.
액비를 주는 것은 다른 초화와 같습니다.
포기 나눔 외에 4~5월에 새눈을 5~6cm로 잘라서 모래에 꽂아도 번식됩니다.
뿌리도 이와 같으나 그 대신 개화는 2년 후라야 됩니다.
담장 밑이나 창밑화단에 심던지 정원의 가장자리에 심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