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농약이란 농작물을 재배하기 위한
농경지의 토양소독으로부터 시작하여
종자를 소독하는 것과 작물의 재배기간 중에 발생하는
병해충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고,
수확한 농산물의 저장시 병해충에 의한 손실을 방지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모든 약제가 포함됩니다.
이러한 농약의 장점과 단점을 절충시켜
인체와 자연에도 무해하고 농사를 용이하게 해주는 ‘무공해 농약’이 있습니다.
무공해 농약이란 흙 속에 독성이 남지 않고,
농축산물이나 인체에 전혀 해가 없는 농약으로,
토양 속에 있는 유해한 세균을 죽이되,
잔류성분은 탄산가스나 에틸렌 등 무독 성분 또는 식물의 성장을 촉진하는
가스로 변해 발산되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손쉽게 구할 수 있고 만들 수 있는 무공해 농약을 소개해보겠습니다. ^^
<식초>
식초는 사람의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곰팡이류 예방·방제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특유의 신맛이 벌레를 쫓아내거나 살충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원액은 독하므로 100배로 희석해서 쓰고, 병이 나기 쉬운 시기에 분무기로 뿌려야 합니다.
<담배와 맥주>
담배와 맥주의 혼합액은 민달팽이 방제에 효과적입니다.
민달팽이는 채소와 화훼류 재배시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많이 발생해
꽃순이나 새잎·뿌리 등을 갉아 먹는 해충인데요.
저녁 무렵 작은 용기에 맥주를 50㎖ 정도 따르고 담배 한 개비를 뜯어
그 가루를 맥주에 섞어 흙에 반쯤 묻어두면 민달팽이가 꾀여 다음날 아침 제거만 하면 됩니다.
<마늘>
먼저 마늘액은 마늘 한 통을 까서 잘 찧은 후 물 1ℓ와 섞습니다.
그리고 가는 천으로 걸러서 5배액으로 희석해 살포합니다.
살충력은 없지만 벌레가 모여들지 않는다고 하네요.
마늘을 석유와 섞어 사용하기도 하는데 마
늘 80g을 잘 찧은 후 그 액에 석유2티스푼을 넣어 24시간 담가둡니다.
그리고 물 1ℓ에 비누 10g을 녹인 것과 잘 혼합하여
천으로 거른 후 살포할 때는 100배의 물에 희석해 사용합니다.
해충 방제에 효과가 있는데
특히 굵은 줄기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는
하늘소는 그 구멍에 이 액을 넣고 솜으로 구멍을 막아두면 죽습니다.
<설탕과 우유>
설탕과 우유는 애벌레와 진딧물 방제에 효과가 높습니다.
둘 다 녹으면서 형성된 막이 방제 기능을 하는데
먼저 설탕은 물에 희석해 벌레에게 직접 분사하면
마르면서 벌레를 도포해 숨 막혀 죽게 하고
죽지 않더라도 끈적거려 활동이 매우 둔감해집니다.
햇빛이 잘 드는 맑은 날 아침에 뿌려야 효과가 있습니다.
약간의 끈기만 있어도 효과가 있으므로 물에 녹여가며 끈기를 재봐야 합니다.
약간 진하다 싶게 만든 물을 원액이라 보고, 10배로 희석해 써야합니다.
우유는 특별히 희석하지 않고 원액 그대로 맑은 날 오전 중에
진딧물이 낀 가지에 살포하면
건조하면서 막이 생겨 진딧물을 질식해 죽게 만듭니다.
또한 신선한 것일수록 효과가 있으나 오래두어 상한 것도 상관없다고 합니다.
<빨래 비눗물>
비눗물은 코팅 역할을 하여 효과를 오래도록 유지시킵니다.
한 번에 효과를 보려고 하지 말고
효과가 드러날 때까지(2~3일에 한번씩) 뿌리는 게 좋습니다.
<난황유>
난황유는 식용유(채용유, 해바라기유 등)를 계란 노른자에 섞은 현탁액으로
거의 모든 작물에 발생하는 흰가루병, 노균병, 응애 등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유기농 작물보호제이다.
방제뿐 아니라 작물의 수량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다.
<만드는 방법>
①소량의 물에 계란 노른자를 넣고 2~3분간 저어줍니다.
②계란노른자 물에 식용유를 첨가하여 다시 한 번 2~3분 혼합합니다.
③만들어진 난황유를 사용할 만큼의 물에 타서 식물에 골고루 살포한다.
난황유는 식용유, 계란 있으면 만들 수 있고 재배식물 외에 가정용 화초 가꾸기에도 활용할 수 있다.
준비 끝 ! 식용유와 계란, 그리고 소량의 물만 있으면 된답니다.
계란 노른자만 따로 남겨 휘휘 저어줍니다.
여기에 식용유를 첨가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제 보관해뒀다 필요할 때 사용하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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