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자꾸 오고 빨래는 안 마르고, 마른 빨래에서는 냄새가 나고...
빗방울 세기만큼 주부들의 걱정도 커져만 간다.
빨래가 완전히 건조되지 않으면 습기 등에 의해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빨래에 좋지 않은 냄새가 남아 있을 수 있다.
냄새의 원인은 바로 세균!
여름에는 기온이 30℃를 웃도는 데 이때 습도가 70% ~ 최고 90%까지 올라가면 빨래는 마르지 않는 반면,
세균이나 곰팡이는 활발하게 움직여 빨래에서 냄새가 난다.
빨래 냄새를 없애기 위한 방법은 뭘까?

세탁 마지막 단계인 '헹굼'에서 식초를 한 컵 정도 넣어 빨래를 헹구면
식초의 산성 성분이 빨래에 남아 미생물의 번식을 차단하는 살균 효과를 내,
냄새제거에 도움이 된다.
식초를 수건에 바로 넣으면 산성도가 7이 되는데, 살균 효과는 뛰어나지만 식초 냄새가 남을 수 있다.
이에 빨래를 할 때, 식초를 물에 섞어서 사용해야 한다.
그러면 산성도가 5로 떨어져, 살균 효과는 유지되면서 냄새도 나지 않는다.
비가 오면, 빨래 뿐만 아니라 옷장 속에 넣어둔 겨울 옷 관리도 해줘야 한다.
지금 당장 입지 않는다고 옷장 속에 방치해 두면 습도에 민감한 가죽같은 경우 윤택이 사라지거나,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이에, 겨울옷이라도 한 번씩 꺼내주는 게 중요하다.
그렇다면, 한 번 장만하면 오래 두고 입는 값비싼 모피 관리법은 무엇일까?

물 300ml에 린스 15ml를 넣고 잘 흔들어서 분무기에 넣는다.
이를 털에 뿌려주고, 부드러운 솔로 빗질을 해준 뒤
헤어드라이어기의 찬바람이나 선풍기를 이용해 말린다. (단, 뜨거운 바람은 절대 금지!)
털의 결은 물론 윤기까지 새 것처럼 살아 난다.
이는 우리가 평소 머리를 감을 때, 린스로 머리카락에 윤기를 더해주는 것과 같은 원리다.
그럼, 가죽 의류는 어떻게 보관하는 게 좋을까?
가죽은 광택이 중요한데, 습도는 광택의 적이다.
그래서 여름철에 한 번씩 꺼내, 집에 있는 영양크림을 골고루 부드럽게 발라주고 서늘한 곳에 말려주는 것이 좋다.
알고 보니, 장마철 의류 관리가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식초, 린스, 영양크림만 있으면 집에서도 철저히 할 수 있다.
지금 당장 하기에 귀찮다고??
오늘 소개한 '간단한 방법'을 실천하면 생활비 절약은 물론 '깔끔 미녀/미남'으로 빛을 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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