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흔히 볼수 있는 것이 계란껍질이죠.
그 계란껍질로 천연 액비를 만들어 볼까요?
퀘럼이가 또 천연 비료를 만드는 법을 들고 왔어요
이번엔 재료가 뭐냐구요?
저번에도 소개해드렸던 계란껍질과 식초로 액비를 만들거예요!!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해줘서 너무 좋은 계란인데~~
계란껍질 마저 이렇게 다양하게 천연 비료& 액비가 된다니 신기하죠?
계란껍질 천연 비료 만들기 할때 계란껍질에는
식물에 좋은 성분이 많다고 했죠?
오잉 기억이 안난다구요?
석회질이랑 칼슘이 들어있잖아요~~
재료: 식초, 계란껍질, 2리터 용기, 분무기, 체, 빈 플라스틱 용기 (좀 큰거)
이때 계란껍질 대신 게껍질이나 굴껍질을 사용해도 좋아요^^
특히 게껍질은 키토산도 들어있어 더욱좋다는~~!! |
우선 ! 제일 먼저 해야할일은~
계란껍질을 충분히 모아놔야겠죠?
이때 계란껍질 천연 비료를 만들때와 마찬가지로~
저 희점막을 제거해줘야해요~
나중에 계란껍질 식초 액비를 완성했을때 제거하기도 번거롭고
액비를 오래 보관하기에도 좋치 않아요!
저는 미리 제거 안하고 나중에 제거하려고 했더니
말라서 잘 제거가 안되더라구요 흑흑..
나중에 마무리할때 흰점막 제거 잘 해야겠어용.
사용하실때 대충 잘라서 놓아도 되지만!!
요렇게 좀더 가늘게 빻아서 사용하는게 좋아요
가루로 만드실 필요까진 없구요^^
그래야 식초가 닿는 면적이 많아져서 더욱 좋다능!!
글구보니 빻는 장면 어디서 많이 본거 같죠? ㅋㅋ
계란껍질 천연 비료 만들때도 이렇게 했었다죠~
그럼 그 다음엔 식초와 계란껍질을 넣을만한 통에 모아주고요~
저는 그냥 페트병을 사용했어요~
좀 작은 계란껍질도 보이고 큰것도 보이죠?
첨에 큰게 해서 넣었다가 아무래도 작게 해주는게 좋을거 같아서
다음 계란껍질부터 작게 잘라주었거든요
그래서 몇개는 크고 몇개는 작아요
그럼 이제 식초를 준비하시고요~
얼라? 식초가 얼마 안남았어요~
왠지 사러가야 할 것 같은 기분이~~!!
왜 식초를 사용하는것일가요?
식초와 계란껍질이 반응하여
계란껍질의 칼슘이 식초에 녹아 나오게 되거든요.
그리고 식초는 병충해를 예방하고
죽이는데 도움도 되니까~
병충해도 예방하고~
칼슘도 보충하는 든든한 액비가 되는것이죠!
식초를 아까 계란껍질을 넣은 페트병에~
쪼로로 부어줘요~
식초 양이 적으니까 그냥 전부 넣었어요!
식초양은 어느 정도냐고요?
계란껍질을 넘어갈 정도로 넣어주셔야해요~
충분히 계란껍질이 잠기고 남을 정도요!
식초가 계란껍질의 두배정도가 되면 더 좋고요~
근데근데...
너무 아슬아슬 잠겼죠?
집에 있는 식초를 다 부은건데~~ 식초가 너무 적게 남았었나봐요~~
그래서 다음날 식초를 사서 다시 부었다죠.
식초를 붓자마자 신기한 일이 벌어져요!
부글부글 갑자기 기포가 나오는거예요!
허억 식초야!!
니가 맥주였던거냐!!
마구마구 거품이 올라오더니!
페트병이 조금 찌그러지는 소리가 나기도 하고~
뚜껑을 조금 열면 펑! 하는 소리도 가끔씩 들립니다
엄마얏!! 놀래라~
사실 이래서 페트병을 사용한거랍니다.
유리를 사용하면 자칫 깨질 우려가~~!!
뚜껑도 꽉 닫으면 안되요~~!!
페트병이 아니더라도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면 좋아요~
시간이 지나면 요렇게 색이 진해지면서~
거품이 없어지기 시작해요~
식초도 열시미 운동했으니 이제 쉬어야지~~
이 상태로 1~2주 정도 숙성시켜주면 끝~~!!
식초와 계란껍질이 반응해서
식초에 계란껍질의 칼슘이 녹아나오게 된답니다.
기간이 지났으면 마무리를 해야죠~~
(오오오오오~~)
일단 체로 걸러야 하니까 체를 넣을만한 큰 그릇을 준비하고요~
저는 마침 야채용 그릇이랑 셋트로된 플라스틱 체가 있어서~
그걸 사용했어요~
밑에 그릇에 체가 딱 들어가죠?
플라스틱 체로 받친 그릇에 계란껍질 식초를 부어주어요~~
쪼르르르르~~
체반을 빼면 이렇게 계란껍질과 불순물들이 딸려와요~
그런데 플라스틱체반이 좀 구멍이 많이 크죠?
그래서 한번 더 걸러주려고요~
캭! 아까 흰점막을 몇개는 제대로 제거 못했더니
저기 흰점막도 보이네요!
짜안! 전에 화분 바닥에 깔때 사용하려고 모셔둔
양파망이에요! 구멍이 작은것이 딱이죠?
왜 처음부터 이 양파망으로 걸러내지 큰 플라스틱 체반으로 한번 걸러냈냐고요?
양파망이 크기가 작아서 계란껍질들 다 걸러내기 힘들잖아요~
그렇게 한번더 걸러내서 계량컵에 부어서~
아까 다썼던 식초통을 꺼내서 식초통에 쪼로로 부었어요.
아까 걸러낼때 붉은건더기가 많이 나오더니~
부을때도 약간 붉은 빛이 돌더군요. 계란껍질이 녹아나온 가루들이 바닥에 살짝 깔렸구요~
흔들때마다 좀더 진한 색이 나오더군요~
두번 만들어서 섞었더니 이런색이 나왔습니다.
두번 만들고 나니 양이 상당히 많아요~
그럼 만든 계란껍질 식초를 그냥 사용하면 되냐고요?
오노우! 저대로 사용하면 너무 강력해서 안되요!
물과 500배~1000배로 희석해야하는데~
저는 2리터페트병에 물을 담아서 계란껍질 식초를 한번 흔들어 준 후 1큰수저 정도를 넣어서 사용할거에요~
순식간에 물과 섞여버린 계란껍질 식초.
이렇게 계란껍질 식초 액비가 만들어졌어요~
요렇게 사용하다보면 엄청 오래쓰겠죠?
2리터 물에 계란껍질 식초 1큰수저씩~~
2리터 페트병의 물로도 꽤 오래쓸텐데!
아이 좋아 너무 든든한 계란껍질 식초 액비!!
그럼 2리터페트병의 계란껍질 식초 액비를
분무기에 놓구요!
요 분무기가 알고보면~~
전에 퀘럼이가 쓰던 헤어에센스 스프레이통이라는!
다쓴 분무기통을 버리지 않고 냅뒀더니 이렇게 사용하게 되네요!
아참 아무리 좋은 계란껍질 식초 액비라도 너무 자주쓰면 안되는거 아시죠?
모든 비료나 거름은 너무 자주 주면 안되잖아요~
2~3주에 한번씩이 좋아요~
잎에도 뿌려주면 식초의 효과로 병충해 방지에도 좋고요~
너무 완소한 계란껍질 식초 액비!
날잡아서 한번 만들어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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