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쉼터

너는 나의 친구라는 걸

돌체비타67 2011. 3. 18. 06:13
 

 

 

 

 

 

 

 

 

 

 

 

 

 

 

 

 

 

눈빛만 보아도 알 수 있지.
너는 나의 친구라는 걸.
아무 것도 바라지 않으면서
언제나 내 편이 돼 줄 거라는 걸.

말이 통하지 않아도 알 수 있지.
너의 따뜻한 체온이 날 지켜줄 거라는 걸.
아니, 그런 건 오히려 말로는 표현할 수 없어.
오랜 시간이 만들어낸 마음의 무늬.

순수한 네 눈빛을 마주보고 있으면
비구름이 밀려나듯

내 마음의 슬픔이 사라지곤 하지.
네가 뛰노는 모습을 바라만 보아도
발걸음이 가벼워져 함께 달리고 싶어지지.
언제까지나 변치 않을 너의 마음.

표정만 보아도 알 수 있지.
너에게 내가 필요하단 걸.
너의 부드러운 머릴 쓰다음거나

위로의 말을 건네진 못 해도
네 곁에 가만히 머무는것만으로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밝게 웃는 네 얼굴을 보면 기분이 좋아
나도 몰래 빙그르르 맴을 돌게 되지.
아장아장 걷던 네가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집에 돌아오면 언제나
제일 먼저 날 찾는 네 목소릴 들으면서,
난 언제나 다짐했지.

언제까지나 함께한 순간들을 잊지 않겠다고.
언제나 내 마음은 변치 않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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