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와 거북이의 차이점
토끼와 거북이의 차이점
새로운 여자를 사귄 지 2주째인데 전에 다른 여자하고 경험이 두세 번 정도는 있습니다. 새 애인은 전에 사귀던 남자랑 경험이 좀 있는 것으로 보였어요. 그래서 좀 꿀리는 듯한 기분을 느끼기도 했죠.
사흘째 되던 날 서로 마음이 통하는 것 같기도 하고 해서 관계를 가지려고 했는데 …. 뜨아, 그만 그냥 넣지도 못하고 쌌어요. 이틀 전에도 다시 한 번 시도했는 데 역시나 실패했어요. 예전에 다른 여자랑 두 번 정도 경험이 있었는데 그때는 이렇지 않았습니다."
이 남자 무엇이 문제일까? 혼자 자위를 할 때는 관계를 가질 때와 전혀 달랐다고 한다. 아무리 사정을 하려 해도 잘되지 않아 오히려 지겨워서 포기할 정도로 '절륜'한 힘을 자랑했다고 하는데 ….
자위 때와는 달리 막상 실전에 들어가니 너무 빨라 자신이 없어 포기를 하게 되고 아예 말조차 꺼내기가 두려워졌다고 한다. 애인은 남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괜찮다며 너무 신경을 쓰지 마라고 한다. 피곤하면 그럴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는 것이다. 여성들은 밤에 토끼보다는 거북이를 원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자신도 변신을 하고 싶다는 것이다. 변강쇠처럼 됐으면 하는 소망을 감추지 않았다.
많은 남성들이 성관계를 할 때마다 사정 시간을 오래도록 길게 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어떤 남성들은 사정하지 않은 채 얼마든지 오래 한다며 무용담을 자랑한다.
과연 여자들은 '오래 그리고 길게'를 좋아할까? 꼭 그런 것만은 아닌 듯하다. 조사에 의하면 여성들은 길다고 좋은 느낌이 오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너무 오래 하면 오히려 통증 때문에 힘들다고 하는 대답이 많았다.
일단 사정이 빠른 것을 조루라고 한다. 어려서 성경험이 많지 않은 연령대에서는 스스로 사정을 억제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렇지만 성경험이 늘어날수록 사정 시간을 자신이 조절할 수 있게 된다.
문제는 일부 남성이 사정 시간을 조절할 능력을 미처 제대로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다. 상대가 미처 클라이막스에 도달하기도 전인데도 불구하고 극박한 느낌이 올라올 때 자신의 통제력을 상실하고 만다.
성적 경험이 많지 않고 자위를 할 때 10~20분 이상 유지가 된다면 엄밀한 의미에서 아직 조루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더욱이 이전에 다른 여성과 성관계를 가질 때 사정이 빠르지 않았다면 조루이기보다는 순간적 성적 흥분으로 말미암은 결과라고 보는 게 맞을 듯하다. 경험 부족에서 오는 심리적 요인이 더 많다고 보는 것이다. 남성들에게 사정 시간은 여러 요인에 의하여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