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유도와 조절법. 순치기와 줄기선택.묘의 양성과 꺾꽂이
국화묘 기르기는 근분, 삽목, (꺾꽂이),접목,취목,파종등 5가지 방법이 있으며
파종은 주로 새로운 품종을 육성하려고 할 때 근분과 접목 및 취목은 특수 한 경우에만 사용한다.
국화묘의 양성에는 근분과 꺾꽂이하는 방법이 주로 이용하고 있으며
이 두 가지만 알면 국화 묘를 쉽게 양성할 수 있다.
가. 근분묘의 양성
- 대체로 12월 중순에 동지근분을 3-4월에 춘분 근분을 실시한다.
- 한포기에서 100송이 이상의 대작을 목적으로 한 묘는 동지 근분을한다.
- 근분한 묘는 온상에서 일광 및 통풍에 주의하여 너무 길게 자라지 않도록 양성한다.
- 중작 (15-30송이) 정도의 삽목의 묘본은 춘분 근분이 좋다.
국화는 경(줄기)엽이 성장하면 밑 뿌리에서 새싹이 나오는데
소국은 연중 ,대국과 중국은 11월이 되면 2-3개의 싹이 나온다.
그러므로 자기가 원하는 꽃의 형태와 색채를 잘 관찰하여
꽃포기 뿌리목을 보면 대개 새싹이 나와 있는데
이것을 잘라서 심으면 틀림없이 활착이 되고 그 새싹을 양성한 것으로 꺾꽂이하면
단시일 내에 원하는 품종을 얻을 수있다.
(1) 근분 요령
- 어미그루 근처에 있는 싹보다는 떨어져 난 싹이 좋다.
- 흙위에 새싹이 돋아나와 2-3개의 잎이 잘 나온 것을 택한다.
-뿌리가 없는 것은 흙으로 묻어 두었다가 뿌리가 나올 때 떼는 것이 좋다.
-부득이 한 경우에는 싹을 떼어 심거나 포기 턱에서 나온 새싹을 이용한다.
-분근이 끝난 싹은 거름기가 적은 배양토로 작은 분이나 상자등에 가식하여 충분히 뿌리가 나온 후에 이식한다.
- 동지 근분 한 것은 적당한 온도에서 2주일가량 지나면 뿌리가 생겨 식재할 수 있다.
(2) 근분묘의 결점
- 아래 잎이 떨어지며 꺾꽂이에 비해 꽃이 적은 경향이 있다
(3) 아래 잎 떨어지는 결점을 보완하는 방법
- 제1회 적심(순을 따 주는 것)을 하여 그 아래쪽에서 1-2개의 옆싹이 나오면
이 싹은 잎사귀를 2개만 남기고 제2 회 적심을 하여 상부의 생육을 억제 시킨다.
- 이렇게 하면 상부의 생옆이 없는 마디에서 2-3개의 측아(옆순)가 나오면
그중 흙에 가까운 튼튼히 자란 싹을 남기고 상부의 필요없는 부분은 뿌리목에서 부터 제거토록 한다.
- 근분법은 묘의 양성 방법으로 가장 확실하여 국화 재배 전문가는 이 방법을 많이 활용함
나.삽아(순을 잘라서 꺾꽂이 하는 것) 방법
근분하여 육성한 국화와 비교하여 개화기에 화형이 좋고
꽃의 직경이 크면 육성 도중에 잎사귀가 떨어지지 않는다.
※ 꺾꽂이용 토
☞ 좋은 흙 : 질석 또는 산 모래나 개울 모래를 가는 체로 처서 맑은 물에 깨끗이 씻어서 사용한다.
꺾꽂이의 목적이 발근과 발아에 있기 때문에
그 조건으로 적당한 습기를 유지시켜 주는 흙이라야 하며
비료기가 많거나 배수가 잘 안되는 용토는 좋지 못하다.
(1) 절화용(잘라서 쓰는 꽃)으로 다량의 묘를 심을 때
배수가 잘된 토지를 택하여 개울모래와 잘 혼합하여 사용한다.
대국을 취미로 재배시 나무상자나 토분에 개울 모래를 사용하면 관리도 편리하고 결과도 좋다.
최근 영양발근제의 출현으로 꺾꽂이 전반에 걸쳐 취급방법이 훨씬 편리하게 되었다.
(2) 삽아상 (꺾꽂이하는 상자)
▶ 나무상자 깊이가 10㎝- 넓이는 40㎝ 길이를 60㎝로 하면 취급하기 쉽다.
(3) 꺾꽂이 시기
지방이나 국화의 품종 작품형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남부 5월 상순-하순, 중부지방은 5월상순부터 6월 상순까지 활착율 (뿌리내림)이 제일 좋은 시기다.
(4) 삽수 선택: 지하 경에서 나온 튼튼한 새싹을 활용한다.
(5) 삽수 (꺾꽂이할 최상 부의 싹)를 끝으로부터 4-7㎝ 길이의 싹을
반드시 잎을2- 3장 붙이고 마디 밑 부분에서 (형 성층 많아) 면도날로 30정도 경사로 잘라낸다.
이 방법이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 심삽이라고 한다
만일 다랑의 삽수가 필요로 한 경우는 위의 심삽한 후 남는 아래 줄기에 2-3개의 잎을 남기고서
2-3마디를 붙이고 자른 뒤 꺾꽂이 한다.(경삽이라 칭함).
엽삽은 한마디만 절단하여 잎하고 꺾꽂이하는 것으로
새로운 품종을 급히 번식 시킬 목적이 아니면 별로 이용하지 않는다.
(6) 삽수 자르는 요령
삽수자르는 위치는
첫째는 마디의 중간부분을
두번째는 마디의 바로 윗 부분을
세번째는마디의 바로 밑을 절단하는 것이 좋으나
보통은 마디 바로 밑을 절단하여 삽목하면 발근율이 높다.
※ 절단요령
a. 길이를 7-8 ㎝ 가량으로 맞추어서 자르면 작업도 편리하다.
b. 절단한 삽수는 물에 1-2시간 담그어 충분히 물을 먹은 후에 꺾꽂이 한다
c. 만일 삽수가 한번 시들면 활착 (뿌리 내림)이 늦어지고 성장도 늦어진다.
d. 꺾꽂이후 발근이 불량한 경삽과 엽삽은 루톤 이란 발근촉진제를 사용하면 효과가 좋다.
(7) 삽수 심는 요령
삽수의 최하부의 잎은 엽병을 약간 남기고 자른 후 밑에서 두잎이 있는 데를
흙 속 약 3 ㎝ 깊이로 모래 속에 꽂고 ( 먼저 꽂을 깊이를 볼펜으로 구멍 낸 후) 방해가 되는 아래 잎은 잘라낸다.
삽수의 간격은 4㎝ 간격으로 하고 꺾꽂이 작업이 끝나면
명폐를 (품종명) 꽂은 후에 충분히 물을 주어 건조하지 않고
다습하지 않을 정도로 물을 준 후발근하기를 기다린다.
(8) 삽아 후 물 주기
아침에 10시 물을 받아둔 것을 준다.
(저녁에 주면 지면의 온도가 낮기 때문에 썩기가 쉽다.
건조는 금물이지만 한낮에는 잎끝이 약간 시들더라도 아침이 되면
수분은 잘 흡수하여 싱싱할 정도의 습도가 이상적이다.)
정오 때에도 잎이 싱싱하면 습도가 지나친 증거이므로 뿌리가 제대로 내리지 않고 썩기 쉽다.
용토가 적합 할 경우는 햇볕을 많이 쪼이고 아침저녁으로 물을 충분히 주어도 지장이 없다.
꺾꽂이 후 발근이 불량한 경삽 과 옆삽에 루톤 (발근 촉진제) 삽수 절단부에 부착 해주면 활착율이 훨씬 좋아진다.
귀중모는 적토를 잘 이겨서 엄지 크기의 경단을 모양으로
절단면에 만들어서 붙여 심으면 뿌리가 잘 내린다.
삽아후 관리 삽아후 일주일동안은 갈대발을 씌우고 비가 맞지 않도록 비닐로 가려두고
직사광선을 막아 준다 그 후 차츰 햇볕 가림을 대낮만 하다가 차차 거두어도 된다.
(9) 수반 꺾꽂이 방법
소수의 묘를 만드는 방법으로 간단하고 편리하다.
가는 모래를 물에 잘 씻어서 깊이 6쎈티가량의 수반에 넣고
거기에다 삽수를 조밀하게 끝이 밑바닥에 닿도록 하여 똑바로 세워 꺾꽂이를 한다.
그리고 수반에는 항상 물이 넘을 정도로 습기를 충분히 유지 시키고
밖에 내놓아 햇볕을 받게 하면 3주일 지나면 뿌리가 내린다.
삽아한 15일 지나면 뿌리가 뻗어 나오고 해
가리개를 벗겨서 아침 햇볕만 쪼이게 하고
차츰 햇볕에 길들이게 하였다가 이식할 때까지는 완전히 해 가리개를 걷어 치운다.
비 걱정이 없다면 야간에 덮개를 벗기고 밤이슬을 맞히도록 하면 좋다.
가. 여러대 기르기에서 가지의 유인과 조절법
줄기와 동일 한 굵기의 대나무 막대기 속에 세갈래로 만든 구리철사를 넣어
이것을 뿌리목 분기점에 꽃고 간격을 잘 맞춰서 철사로 감아 둔다.
또 싸리나무 가지 등에 철사를 감아서 갈고랑이를 만들어
세 방향으로 수평이 되게 휘어 잡아 유인하기도 한다.
나. 발육 불균형에서 생기는 신장의 차이를 조절하는 방법
키가 얕은 것은 곧게 세력이 강하고 키가 높은 것은 휘어서 바같쪽으로 배치하면
키의 성장이 억제된다.
또 발육도중 줄기의 성장차이가 생길 때에도 같은 요령으로 해준다.
다. 기르기 대수와 가지의 배치
대수는 3,5,7,9, 홀수로 세우지만 10대 이상은 홀수로 세울 필요가 없이
간격만 고르게 하면 되고
꽃송이의 배치는 중심에서부터 층씩 낮추어서 꽃 전체를 둥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배치할때는 가지의 분기점에서 배치되는 위치까지의 가지가
서로 교차가 되면 품위가 떨어짐으로 주의를 해야한다.
라. 버들눈 (유아)취급요령
(1) 8월경이 되면 끝 눈의 발육이 정지되고
바로 밑에 있는 엽액에서 세력이 좋은 2-3개의 곁눈이 나오는데
이 정지된 끝 눈을 잘 살펴보면 중앙에 버들잎과 같은 잎이 붙은 곳에
꽃봉오리와 같은 비교적 허술하게 된 것을 수 있는데 버들 눈이라 한다.
(2) 버들눈의 발생원인
근분묘를 사용하거나 꺾꽂이와 순치기의 시기가 빠르든지 생육이 너무 왕성하여
줄기가 충실히 장했을 때 많이 발생하고
낮의 길이가 짧은 상태에 있다가 긴 상태로 옮겨짐에 따라 발생한다.
마. 꽃봉오리의 선택
(1) 꽃봉오리가 나오는 시기 품종에 따라
극조생종 9월초,
조생종 9월 10일경,
중생종 9월 중순경
만생종 9월 하순경에 꽃봉오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2) 광판종 이외는 맨위 중앙에 있는 꽃봉오리를 남겨두는 것이 위치도 좋고 꽃모양도 좋다.
(3) 광판종은 옆봉오리 (측뢰)를 두 개 남겨 두었다가 끝에 가서 한 개를 선택하여
세우고 개화시 키는 것이 좋다.
필요없는 곷봉오리는 콩알정도 크기까지 자라게 두었다가 따 버리는 것이 안전하며
주봉오리외에 한 개를 예비봉오리로 남겨두었다가 적당한 시기에 따버린다.
(4) 주의점: 꽃봉오리 선택은 처음부터 주봉오리만 남겨두고 따 버리면
남겨둔 봉오리에 거름기가 한데 뭉쳐 질소의 과다로 인한
이상개화와 외부로부터 병충해를 입을 우려가 있으므로
밑에서부터 차례차례 날자를 두고 따올라 가도록한다.
※ 꽃봉오리 따 주는 순서
바. 지주 세우기
지주와 줄기를 묶어주는 끈은 탄력성이 있는 마태를 풀어 쓰거나
철사표면에 비닐을 얕게 입힌 것을 사용한다.
(1).지주와 꽃받침 마지막으로 순치기를 한 뒤에 남겨둘 줄기의 선정이 끝나면
가지주를 적당한 간격 으로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꽂은 후 끈으로 매어 준다.
(2) 중앙은 곧게 둘레에 배치되는 줄기는 비스듬하게 바깥쪽으로 기울어지게 꽂는다.
(3) 줄기가 성장함에 따라 지주와 줄기를 끈으로 매워 나가고 꽃봉오리가 터질 무렵 원지주를 갈아 세운다.
(4) 원지주는 줄기의 굵기와 길이가 맞는 것을 택하여
꽃봉오리가 3-4할 피었을 때 꽃을 감싸고 있는 받침잎의 바로 아래를 자르고
이 때 꽃받침도 꽃의 크기에 맞추어 세워주면 알맞다.
사. 재배장의 설치
(1) 재배장은 석양이 빨리 지고 통풍이 잘되며 햇볕이 잘 드는 곳이 좋으며
서북쪽이 막히고 동남쪽이 터져서 강한 바람이 불어오지 않는 곳이 이상적이다.
석양을 가릴 수 있는 장치를 해주면 더욱 좋다.
(2) 화분대 볕가림 장치, 비막이 등이 있어야 한다.
땅바닥에 기를경우 국화잎 뒷면에 비가올 경우 흙이 튀어와 묻기 때문에
잎이 말라 떨어지게 되면 또 지렁이가 들어와 피해가 입게 되니 화분대는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3) 불가피하게 땅 바닥에 화분을 진열할 경우는 해충을 막기 위해 살충제를 살포하고
유황과 생석회 등을 한 주먹씩 놓고 돌맹 이로 고인 후 화분을 놓는다.
(4) 비가 올 때는 비막이를 해주어 수분조절을 해주고
또 대발등을 이용하여 반 그늘을 해주면 개화도 빠르고 생육도 양호하다.
가. 국화의 손질 중에서 좋은 작품을 만드는데 순치기(적심)와 순 따주기(적아)가 아주 중요하다.
※ 일반적인 방법
분재의 경우 순조롭게 성장하여 15 ㎝ 자라 나면 순을 처서 곁가지가 나오게 하고
다시 15㎝ 정도 자라면 큰 화분에 옮겨심는다.
노지 재배는 1.2번째의 싹을 꽂아서 기른 묘가 15㎝ 자라난 6월 중순이나 하순에 순치기를 한다.
이 때 발육이 왕성한 포기는 깊게 허약한 포기는 얕게 심엽의 중심을 자르면 곁눈이 균일하게 돋아 나온다.
순을 친후 2주일 지나면 곁눈이 가지런히 나오게 되므로
거대 종은 2- 4대 중 대륜종은 3-5대 좋은 순을 남기고 나머지는 따서 수를 맞추어 준다.
나. 봄에 근분한 것은 일단 가식하여 충분히 뿌리가 나도록 기른 후 화분에 이식한다.
이때 제1회 순치기를 하는데 4-5개의 잎을 남기고 잘라준다.
그러나 가꾸려는 줄기의 수에 따라 남기는 잎의 숫자도 차이가 있으며
정식 분에 이식해서 가지를 나누어 세울 때 적당한 간격을 두어야 하므로
가지를 50대 이상 세울 때는 2-3차례 곁가지 순을 쳐주어 미리부터 짧게 곁순을 내게 한다.
다. 3대 가꾸기의 순치기
제1차 순치기를 한 후에 나온 곁눈은 3대 가꾸 기에는 4개를 남기고 다른 순은 따 버린다.
그 후 신장 상태에 따라 남긴 4개중 좋은 것 3개만 남기고
이것이 12㎠ 정도 자랐 을 때 세 갈래로 유도 해주고
나머지 한 개는 적당한 시기에 잘라 버린다.
대국 재배에서 장간종은 6월 하순, 중간종은 6월 중순, 단간종은 6월 초순이 적당하다.
라. 5대 이상 가꾸기
최종으로 순을 치는 시기는
장간종은 7월초순, 중간종은 6월 하순, 단간종은 6월 중순이 중부 지방에 알맞다.
최종 순치기를 끝내면 거기서 나온 곁눈만 남기도록 한다.
남겨둘 곁눈은 최후 순치기를 하고 난 뒤 10일 가량이 지나고 많은 새 눈이 나와
10㎠ 정도 자랐을 무렵 될수 있는 한 분에 가깝고 잎이 생생하게 붙은 것을 택한다.
과도하게 순치기를 한 것과 시기를 놓친 순치기는 줄기의 신장에 장해를 주게 되고
자라서 꽃이 작아진다.
조금은 꺾꽂이 시기를 일찍하고 순치기도 일찍하는 편이 후에 큰 꽃이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