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리아
리나리아
리나리아는 우리말로 애기 금어초라고도 합니다.
현삼과의 리나리아는 키가 20~30cm이며
잎은 마치 금어초와 비슷하지만
금어초와 전혀 다른 리나리아속 식물로 낙산선형이며 가느다랗습니다.
줄기가 가늘어서 약한 듯 보이지만 강인한 놈입니다.
리나리아 속의 꽃에는 꽃 통의 기부에 며느리발톱 같은 모양의 돌기가 있어
여기에 꿀을 저장해 곤충을 유인하는 구실을 합니다.
꽃은 작고 화려하며 파스텔색조의 꽃이 인기가 있습니다.
4~5월에 원줄기 끝에서 총상꽃차례로 피는데
색깔은 붉은색, 황색, 보라색, 적갈색 등 다양합니다.
개화기는 봄부터 여름까지이며
꽃이 입술 모양으로 아래위로 갈라졌다 해서 클로븐 립(갈라진 입술)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꽃은 금어초보다 작으며 가지에 밀착 되 있는데
금어초와는 달리 순을 치지 않아도 저절로 포기가 갈라져서 한포기가 10줄기가량 늘어납니다.
열매는 삭과로 꽃받침에 쌓여 있습니다.
꽃의 색이 밝고 선명하며 꽃의 모양이 귀엽고
재미있는 모양이어서 화단에 단독으로 군락을 이루어도
또는 다른 꽃과 조화를 이루어도 잘 어울립니다.
햇볕이나 배수가 좋은 곳에 심으면 되고
씨는 아주 작지만 뿌려 놓으면 아주 잘 자랍니다.
파종 시기는 9월중순경이 좋으나 추위에 약한 편이므로
너무 일찍 씨앗을 뿌리지 말아야 합니다.
또 잎은 약간 말라도 뿌리가 마르지 않는다면 이듬해 봄에는 무난히 자라게 됩니다.
봄이 되면 못자리에서 밭으로 옮겨 심는데 직파하여 솎아내도 좋습니다.
옮겨 심을 때는 일찌감치 직접 심을 때는 늦으막하게 씨를 뿌려 줍니다.
꽃말은 내마음을 알아주세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