ㅂ ㅣ ㅌ ㅏ ㄴ ㅔ 정원

<스피아민트~! 다시 부활하다.>

돌체비타67 2011. 8. 18. 03:25

 

 

민트만큼 잘 자라는 식물이 없다고 하던가요.

맞는 말입니다..ㅋㅋ 물꽂이해도 잘자라고 흙꽂이 해도 잘자라고

 

엄청난 번식력!!

키우기도 쉽다죠. 반그늘에서도 잘자란다고.. 잡초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ㅠ.ㅠ

 

민트만큼 뒷관리가 어려운 허브가 어디있을까요 ㅠ.ㅠ

 

다른거 키우면서 이렇게까지 벌레와 병때문에 고생한적이 없었것만..ㅋㅋ;;

민트에 벌레가 생기고 말았답니다 이런이런;;

 

다른 화분은 괜찬은데 민트 종류만 벌레가 생겼어요;;

(레몬골드타임에도 생기긴 했지만 아직은 두고봐도 될 수준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스피아민트 삭발식을 결심했답니다;;

 

민트들을 아프게 했던 병충해, 응애라죠. 특히 스피아민트!

저 째깐한 것땜에 어찌나 고생했던지..

삽목한 애플민트에까지 ..ㅠㅠ

 

 

처음 병충해를 발견했던 것은 스피아민트에게서 발견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스피아민트가 가장 병충해를 많이 입었더군요;;

 

게다가 병충해때문인지 잎이 살짝 병에 걸렸더라구요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과감하게 전부 싹뚝 해버렸습니다;;

제발 이제 튼튼하게 자라야할텐데말이죠.

 

 

병충해에 마늘즙과 물을 2분의 1 섞은 물이나 담배우린 물,

우유섞인물(요건 좀 위험부담이 있대요. 허브가 죽을지도 모른대요),

요구르트 등등이 효과가 있다길래 스피아민트에 집에 있는 간마늘을 물에 섞어서 마구 뿌려줬습니다.

어짜피 스프레이뿌리는 것도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더라구요~~

 

이제 열심히 햇빛과 통풍이 잘되는 곳에 놓아줘야겠어요!!

 

 

 

좋은 소식이 있어요!! 스피아민트의 일주일뒤의 모습.

 

스피아민트가 언제 아팠냐는듯 엄청 쌩쌩하게 햇빛좀 보여달라고 조르고 있어요.

가장 신기한 것은 언제 부러진건지 모르지만 가지가 반정도 부러진 아이가 있더라구요.

근데도 그상태로 또 새가지를내서 새잎을 내고 있었어요.

 

엄청난 생명력이예요. 감동 또감동..ㅎㅎ

 

 

 

 

스피아민트가 잎이 엄청 커졌어요 !

예전엔 이정도의 잎크기가 아니었것만.

 

통풍 잘되라고 창문 활짝 열고 창가에 놓아줬더니

그래도 병충해를 이겨내고 잘 자라주는군요.

병충해를 방지하고 튼튼한 허브로 자라려면!!

 

 

스피아민트에게 옮긴것인지 애플민트도 잎 상태가 안좋더라구요.

거기에 3일정도 비가와서 햇빛을 못봤더니 가지도 비실비실;;

튼튼한 애플민트를 위해 과감히 잘라버렸습니다.

그래도 상태가 안좋자 한번더 싹둑! 두번 잘라냈습니다.

 

 

포기나눔했던 애플민트도 과감히 삭발!! 긴가지 하나빼고 다 잘라버렸습니다.

겨우 새잎을 내고 있던 상태라서 너무 아까웠지만..

튼튼한 가지를 위해 과감해지기로 햇어요~~ ㅋㅋ

이제 여름인데 통풍도 잘 통해야지요.

 

 

흙꽂이한 애플민트들도 싹 잘라줬습니다.

자르고 며칠 있으니 새잎이 튼튼하게 나네요^^

가지 하나는 엄청 길군요!!

 

 

다른 포트의 애플민트들도 납짝해졌어요~

그래도 무사히 부활기미가 보입니다!

 

 

싱싱한 초록색~ 첨에 엄청 상태가 좋치 않았는데 그새 부활하려고 하고있어요^^

 

여러분~

무조건 환기 잘 시켜주시고 창가에 놓으세요 ㅠ.ㅠ